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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망자' 웅진 VS '추적자' SK텔레콤

'도망자' 웅진 VS '추적자' SK텔레콤
◇웅진 스타즈

쫓는 자와 쫓기는 자의 싸움이 시작된다.
27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열리는 SK플래닛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12-13 시즌 4라운드 4주차에서는 선두와 2위와의 대결이 펼쳐진다. 20승 고지를 눈 앞에 두고 있는 선두 웅진 스타즈와 다섯 경기 차이를 좁히기 위한 SK텔레콤 T1이 일전을 치른다.

웅진 스타즈는 2라운드부터 계속 1위를 지켜왔다. 자유의 날개로 진행된 3라운드까지 16승을 따내면서 다른 팀과의 격차를 벌린 웅진은 군단의 심장으로 버전을 바꿔 진행된 4라운드에서도 여전한 실력을 선보이면서 3승2패를 추가했다. 2위인 SK텔레콤과 다섯 경기 차이까지 벌린 웅진이지만 4라운드 4주차에서 2위 SK텔레콤, 3위 STX와의 경기를 내리 치러야 하기에 방심은 금물이다.

4라운드에서 가장 중요한 두 경기를 치러야 하는 웅진은 최강 라인업을 구축하며 정면 승부를 택했다. 21승을 기록하며 다승왕 경쟁에 불을 붙인 프로토스 김유진을 필두로, 17승과 16승으로 뒤를 받치고 있는 저그 듀오 김명운과 김민철도 내세웠다. 팀내 최고참이지만 13승이나 거두면서 스타2에 들어와 회춘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윤용태까지 출전시켰다. 여기에 신재욱, 이재호가 합류한 웅진의 엔트리는 총력전 그 자체다.
'도망자' 웅진 VS '추적자' SK텔레콤

◇SK텔레콤 T1
SK텔레콤 T1 또한 배수진을 쳤다. 14승12패를 기록한 SK텔레콤은 중위권 혼전에서 조금 떨어져 있지만 웅진과의 격차를 좁히지 못할 경우 진흙탕에 발을 들여야 하는 입장이다. 만약 웅진에게 패한다면 3위 STX에게 반 경기 차이로 추격을 허용하기 때문이다.

SK텔레콤은 군단의 심장에 들어와 필승 공식으로 꼽혔던 4프로토스 전략을 과감히 버렸다. 김택용이나 정경두를 기용했지만 확실한 승리 카드라는 믿음이 약해진 SK텔레콤은 저그가 강성한 웅진을 상대로 이승석을 배치하면서 변수를 만들었다.

자유의 날개로 진행됐던 1~3라운드 성적은 웅진이 3전 전승으로 앞선다. 그렇지만 압도적이지는 않았다. 1, 2라운드는 모두 에이스 결정전까지 진행됐으며 3라운드에서는 4대2로 승리했다.

정규 시즌 우승을 향해 전력 질주하는 웅진과 이를 저지하기 위해 기를 쓰고 추격하는 SK텔레콤의 대결은 27일 온게임넷을 통해 생중계된다.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SK플래닛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4라운드 4주차
▶웅진-SK텔레콤
1세트 김명운(저) < 코랄둥둥섬 > 정명훈(테)
2세트 김유진(프) < 뉴커크재개발지구 > 정윤종(프)
3세트 신재욱(프) < 나로스테이션 > 어윤수(저)
4세트 윤용태(프) < 투혼 > 최민수(프)
5세트 김민철(저) < 돌개바람 > 이승석(저)
6세트 이재호(테) < 네오플래닛S > 원이삭(프)
에이스 결정전 < 벨시르잔재 >
*1경기 이후
*용산 e스포츠 상설 경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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