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라운드 들어 프로리그에 합류한 SK텔레콤 원이삭(왼쪽)과 EG-TL 김학수.이번 4라운드에서는 팀을 옮긴 선수들이 대거 투입되면서 활약상이 기대를 모았다. e스포츠 연맹 소속으로 활동하면서 스타크래프트2를 먼저 접했던 선수들이 많았고 해외 팀에서는 에이스라고 불렸던 선수들도 있었지만 프로리그에서의 성적은 아직까지 물음표를 남겼다.가장 기대를 모았던 선수는 스타테일 소속으로 활동하다 포스팅을 통해 SK텔레콤 T1으로 둥지를 옮긴 프로토스 원이삭이었다. 원이삭은 2012년 말 중국에서 열린 WCS 글로벌 파이널에서 우승을 차지했고 WCG 그랜드 파이널에서도 금메달을 따내면서 최고의 활약을 펼쳤던 선수였다. 스타테일과의 재계약이 불발된 원이삭은 SK텔레콤의 부름을 받으면서 4라운드에서 모습을 드러냈다. 원이삭은 시즌 초반 2연승을 달리면서 SK텔레콤의 전력을 강화하는 요소가 될 것으로 기대됐지만 4라운드 막판에 2연패를 당하면서 4승3패로 마감했다. 이적생들 가운데에는 가장 많은 승수를 올렸지만 압도적인 우위를 예상했던 전문가들의 기대에는 미치지 못했다.
◆이적생 성적.원이삭과 함께 포스팅을 통해 SK텔레콤에 함께 입단한 프로토스 최민수는 프로토스전 강호라는 이미지를 심어 줬지만 성적은 2승3패로 5할을 넘기지 못했다. 포스팅은 아니지만 드래프트를 통해 SK텔레콤에 합류한 저그 박령우 또한 1패만을 기록했다. EG-TL 또한 새로운 멤버를 받아들이면서 분위기 전환을 꾀했다. 이호준의 빈 자리를 메우기 위해 영입된 테란 한이석은 시즌 초반 연승을 달렸고 3승4패를 기록하면서 어느 정도 경쟁력을 인정받았지만 프로토스로 출전 기회를 많이 얻었던 김학수는 1승 이후 5연패를 당하면서 프로리그에 대한 적응이 완료되지 않았음을 보여줬다.[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관련 기사 [프로리그 4R 결산] STX 웃고 CJ 울고 [프로리그 4R 결산] 중위권 격차 벌어진다 [프로리그 4R 결산] 군단의 심장 선호 종족은 프로토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