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hq 코리아와 LG-IM이 마지막 8강 진출 티켓을 놓고 최후의 일전을 펼친다.
12강 조별 예선이 막바지에 접어든 현재 B조의 상황은 상당히 흥미롭다. CJ 프로스트, KT 롤스터 B, SK텔레콤 T1이 8강 진출을 확정지은 가운데 남은 티켓은 한 장 뿐이다. 이를 놓고 나진 실드, ahq 코리아, LG-IM이 경쟁 중이다. 승점 1점 차이로 4위, 5위, 6위를 형성하고 있는 세 팀은 모두 8강에 오를 가능성을 갖고 있다.
나진 실드는 자력 진출이 불가능해졌다. 지난 1일 SK텔레콤 T1과 무승부를 기록하면서 나진 실드는 조별 풀리그에 배정된 다섯 경기를 모두 치렀다. 4승6패, 승점 4점을 기록한 나진 실드는 ahq 코리아와 LG-IM의 결과를 기다려야만 하는 입장이다.
승점 3점으로 B조 5위에 올라있는 ahq 코리아는 LG-IM을 2대0으로 꺾을 경우 8강에 오를 수 있다. 만약 비길 경우 나진 실드와 분당 KDA 수치를 비교, 우열을 가리게 된다. 현재 KDA만 놓고 보면 나진 실드는 3.5, aqh 코리아는 3.2를 기록 중이다. ahq 코리아가 LG-IM을 상대로 KDA가 대등한 상황에서 1세트를 따낸 뒤 2세트에서 크게 패할 경우 ahq 코리아는 탈락의 가능성이 커진다. 하지만 분당 KDA를 따진다는 점에서 변수는 충분히 있다.
반면 승점 2점으로 최하위에 놓여있는 LG-IM은 무조건 2대0 승리를 거둬야 한다. 1세트에서 패배할 경우 LG-IM은 탈락이 확정된다. 하지만 LG-IM이 승점 3점을 획득할 경우 극적으로 8강행 열차에 몸을 싣게 된다.
12강 조별 예선에서 3무1패를 기록한 ahq 코리아는 그동안 강팀들을 상대로 크게 밀리지 않는 경기력을 선보이며 결코 녹록지않은 전력임을 입증했다. '액트신' 연형모의 공격적인 운영과 '트레이스' 여창동의 우직함, '훈' 김남훈의 노련미, '프로미스' 천민기와 '로레이' 권지민 듀오의 의외성을 앞세운 ahq 코리아는 신생팀임에도 불구하고 상당히 선전했다는 평가다.
LG-IM은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지난 네 경기서 2무2패, 승점 2점 획득에 그친 LG-IM은 '파라곤' 최현일과 '라샤' 권민우를 제외한 선수들의 기복이 상당히 심하다. '스멥' 송경호는 경기를 거듭할수록 경험 부족으로 인한 미숙함을 드러냈고 '미드킹' 박용우는 좀처럼 이름값을 하지 못하고 있다. 또 '라일락' 전호진의 정글링 역시 아직은 매끄럽지 않은 모습이다. 하지만 KT 롤스터 A가 마지막 경기에서 그동안의 부진을 깨끗하게 씻는 경기력을 선보인 바, LG-IM에게도 기대를 걸 여지는 충분히 있다.
마지막 경기 결과에 따라 자신들의 운명이 바뀔 수 있기 때문에 ahq 코리아와 LG-IM은 총력전을 펼칠 전망이다.
[데일리e스포츠 강성길 기자 gillnim@dailyesport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