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열리는 SK플래닛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12-13 시즌 5라운드 웅진 스타즈와의 대결에 나서는 이영호는 웅진 징크스를 넘어야 한다는 과제를 안고 있다.
그렇지만 스타크래프트2에 들어와서 분위기가 달라지기 시작했다. 이영호는 웅진 선수들에게 유독 약세를 보였다. 윤용태, 김명운, 김민철 등 웅진의 주전 선수들에게 한 번씩 덜미를 잡혔고 김유진과 신재욱 등 스타크래프트2에 들어와서 주전으로 자리를 잡은 선수들에게도 패했다. 한 번씩 패하긴 했지만 어느새 5명에게 돌아가면서 패했고 이영호는 스타2로 진행된 프로리그에서 웅진을 만나 한 번도 이기지 못했다.
이영호가 웅진을 상대로 극도의 부진을 보이다 보니 소속팀인 KT 또한 웅진에 대한 공포증이 생겼다. 스타2가 프로리그 종목으로 포함된 지난 SK플래닛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시즌2부터 지난 3라운드까지 6연패를 당했다. 그나마 4라운드에서 집중력을 발휘하면서 KT는 웅진전 연패에서 탈출했지만 이영호는 이날 김민철에게 패하면서 팀이 4대1로 승리하는 과정에서 유일한 패배를 당했다.
지난 2일 열린 WCS 코리아 시즌1에서 이신형, 원이삭에게 패하면서 당분간 개인리그 일정이 없는 이영호로서는 프로리그에 매진할 좋은 기회다. 그동안 웅진과의 대결에서 저조한 성적을 냈던 이영호로서는 승자연전방식을 통해 한 번데 되갚아줄 수 있는 찬스이기도 하다.
이영호가 지긋지긋한 웅진 징크스를 털어내고 스타1 때 보여줬던 압도적인 분위기로 돌아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