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T1 2팀이 데뷔와 동시에 강세를 보이는 배경에는 다양한 전략 수행 능력에 있었다.올림푸스 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 스프링 2013 12강 조별 예선에서 3승1무1패, A조 1위로 8강행을 확정지은 SK텔레콤 2팀은 그동안 다양한 조합을 소화했다.SK텔레콤 2팀은 제이스, 니달리를 앞세운 포킹 조합과 케넨, 카서스, 피들스틱을 비롯한 장판 조합, 볼리베어를 위시한 돌진 조합 등 현재 메타를 형성하고 있는 세 가지 조합을 무리없이 선보였다. 또 쉔을 이용한 스플릿 푸시 운영이라던가 견제와 전투를 모두 해낼 수 있는 밸런스 잡힌 조합 등도 꺼낸 바 있다. SK텔레콤 2팀은 중앙 라인을 책임지는 이상혁의 챔피언 폭이 방대하다는 것에 착안, 그를 중심으로 다양한 조합을 갖출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이다.각 라인별로 구멍이 없다는 것도 SK텔레콤 2팀의 강세를 한 몫 거든다. 대부분의 팀들은 약한 라인이 한 곳 이상은 존재한다. 하지만 SK텔레콤 2팀은 전 라인에서 크게 빈틈을 찾기가 힘들다.또 호흡을 맞춘지 두 달도 채 되지 않았지만 SK텔레콤 2팀이 소규모 국지전이나 대규모 전투에서 보여준 팀워크는 상당히 탄탄하다. LOL은 한 선수의 '원맨쇼'로 이기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 팀들의 실력이 상향평준화된 현재 그와 같은 승리는 거두기도 힘들 뿐더러 잘 나오지도 않는다. 이같은 상황에서 다섯 명의 선수가 승리를 향한 퍼즐을 함께 맞춰가는 플레이를 선보이는 SK텔레콤 2팀은 분명히 강할 수 밖에 없었다.[데일리e스포츠 강성길 기자 gillnim@dailyesports.com]◆관련 기사 2013 스프링 시즌 태풍의 눈, SK텔레콤 T1 2팀 '페이커' 이상혁, SK텔레콤 2팀 돌풍 주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