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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G 이제동 "영어는 적극성이죠"

EG 이제동 "영어는 적극성이죠"
◇EG 이제동이 외국인 동료인 마르커스 에클로프와 영어로 대화하고 있다.

동료 외국인 게이머들과 적극적인 의사소통 시도
EG-TL 이제동이 글로벌한 인기 스타로 거듭나기 위해 영어 삼매경에 빠졌다.

해외 팀인 EG와 팀리퀴드가 뭉쳐 만든 EG-TL은 한국 선수들뿐만 아니라 외국 선수들도 함께 숙소 생활을 한다. 현재는 얀스 아스가드가 한국 선수들과 함께 숙소에서 연습하며 지내고 있다. EG-TL은 해외 선수들이 들어왔다 나갔다를 반복하면서 매 라운드마다 숙소에서 생활하는 선수가 바뀌고 있다.

아무래도 한국말을 잘 하지 못하는 외국 선수들은 단체 생활에서 소외될 수도 있지만 EG-TL의 경우 그렇지 않다. 예전부터 영어를 사용하는데 흥미를 느끼고 있던 이제동이 소속돼 있기 때문이다. 이제동은 외국 선수가 소외감이 들지 않도록 항상 영어로 의견을 물어보며 적극적인 의사소통을 하고 있다.
팀 내에서 이제동이 영어를 가장 잘하는 것은 아니다. EG-TL 선수들에 따르면 한국 선수들의 영어 실력은 대부분 비슷하다고. 워낙 해외 팀에 오래 있었기 때문에 선수 대부분이 기본적인 회화는 가능하다. 그러나 이제동은 영어 수준을 떠나 적극적인 자세로 외국인 선수들과 커뮤니케이션을 시도하고 았다.

해외 대회에 자주 출전하면서 이제동은 글로벌 시대를 살아가려면 영어는 필수로 알아야 한다는 사실을 절감했다. 프로게이머이기 때문에 따로 시간 내 영어를 배울 시간이 없어 아쉬웠던 이제동은 EG-TL로 온 뒤 외국 선수들과 실시간으로 대화하며 영어 실력을 키울 수 있게 돼 만족하고 있다.

이제동은 아직까지 다양한 단어나 문장을 구사하지는 못하지만 외국 선수와 일상 대화를 나눌 정도로 영어 실력이 급성장했다. 최근에는 사전을 옆에 끼고 살면서 모르는 단어를 찾아가며 외국 선수와 대화 횟수를 늘려가고 있다.

외국 선수들 역시 이제동의 이러한 노력에 화답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대화에 응하고 있다. 이제동의 발음이 틀리면 꼼꼼하게 지도해주는 등 이제동과 대화를 오히려 즐기고 있는 상황이라고. 외국 선수들은 입을 모아 이제동의 영어 실력이 빠르게 향상되고 있다고 칭찬했다.

이제동은 "잘하지는 못하지만 외국어를 배우려면 용기가 반드시 필요한 것 같다”며 “앞으로도 계속 외국 선수들과 대화를 시도해 영어 실력을 키워갈 생각"이라고 전했다.

[데일리e스포츠 이소라 기자 sora@dailyesrpo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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