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거리 딜러보다 더 중요한 보직이 서포터!"
KT 롤스터 B와 MVP 오존은 10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열리는 올림푸스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2013 스프링 시즌 8강 2회차에서 4강 티켓을 놓고 맞대결을 펼친다. 고동빈과 구승빈의 원거리 딜러간의 힘싸움이 기대되고 있고 이들을 보조하는 서포터간의 자존심 싸움도 대단하다.
KT 롤스터 B의 서포터는 'Mafa' 원상연이다. 원상연은 지난 윈터 시즌 CJ 엔투스 프로스트의 대표 서포터인 홍민기에 견주어도 모자람이 없다는 평을 받을 정도의 활약을 펼쳤다. 이번 스프링 시즌에서도 원상연은 115 어시스트를 기록하면서 어시스트 부문 전체 4위에 랭크됐다. 1, 2위인 SK텔레콤 T1 2팀의 이정현과 배성웅이 세 세트를 더 치르면서 1, 2위에 올랐다는 점을 감안하면 경기 수가 적은 원상연의 활약은 서포터 가운데 최고 수준이라 할 수 있다.
이러한 원상연보다 더 많은 어시스트를 기록한 선수가 바로 MVP 오존의 조세형이다. 원상연의 아이디인 'Mafa'와 한 글자 다른 'Mata'라는 아이디를 쓰고 있는 조세형은 MVP 화이트의 막판 합류하면서 주전 서포터 자리를 꿰찼다.
원상연과 조세형의 플레이 스타일은 꽤나 다른 편이다. 원거리 딜러의 성향에 맞춰 주는 경향이 강한 서포터의 특성상 원상연은 후반 지향적에 수비적인 반면 조세형은 구승찬의 공격성을 극대화시키는 경향이 강하다.
원상연과 조세형은 이번 시즌 주력 챔피언으로 소나와 룰루를 택했다. 원상연은 소나와 룰루를 각각 3번 선택했고 자이라 2번, 케일과 피들스틱을 각각 한 번씩 뽑았다. 룰루로 3전 전승을 기록했고 소나로는 2승1패를 거두면서 룰루에 특화된 모습을 보였다.
조세형은 소나를 4번, 룰루를 2번 쓰면서 원상연과 비슷한 패턴을 보였다. 그러나 소나로는 2승2패, 룰루로는 1승1패를 기록하면서 승률이 좋지는 않았다. 오히려 애니비아나 자이라 등 서포터용 챔피언으로 그다지 많이 사용되지 않는 챔피언을 택했을 때 2승을 기록하는 특이한 경향을 드러냈다.
이번 시즌 유난히 돋보이는 서포터들이 많은 상황에서 원상연과 조세형의 일합은 최강 서포터를 가리는 무대가 될 전망이다.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올림푸스 LOL 챔피언스 스프링 2013 8강 2경기
▶KT 롤스터 B - MVP 오존
*5전3선승제, 5세트 블라인드 모드
*오후 6시30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