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스포츠 게임단 후원 체계가 대기업 중심에서 중소기업으로 조금씩 옮겨가고 있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우선 가장 눈에 띄는 기업은 제닉스다. 기계식 키보드 및 다양한 컴퓨터 주변기기를 제작하고 판매하는 기업인 제닉스는 던전앤파이터, 카트라이더, 리그오브레전드, 서든어택 등 다양한 종목의 게임단에 후원하고 있다.
제닉스는 홍진호가 감독으로 있었던 리그 오브 레전드 팀 제닉스 스톰을 비롯해 던전앤파이터에서는 최초로 후원을 결정한 기업으로 유명하다. 또한 카트라이더에서도 김택환이 속한 팀을 후원하는 등 다방면으로 게임단을 지원해왔다.
제닉스를 필두로 아이락스 등 기계식 키보드를 제작 및 판매하는 중소 기업들은 던전앤파이터 및 국산 종목에 참여하고 있는 게임단에 후원했다. 이들은 비용대비 최고의 마케팅 효과를 누리며 판매 증대 및 인지도 향상에 큰 도움을 받아 게임단과 함께 윈윈 효과를 누린 것으로 알려졌다.
오존(OZONE)의 경우에도 제닉스, 아이락스 등이 마케팅 효과를 본 것을 보고 카트라이더 AN게이밍에 후원을 결정하며 e스포츠에 뛰어 들었다. 이후 오존은 리그 오브 레전드의 MVP가 보유한 화이트 팀을 네이밍 후원하기로 결정했고 MVP 화이트는 2013 스프링 시즌부터 MVP 오존이라는 이름으로 출전, 4강까지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이외에도 컴퓨터 주변 기기를 제작 및 판매하는 중소기업들은 다양한 종목의 게임단에 소규모 후원을 지속하고 있다. 게임단들은 여러 개의 중소기업에서 후원을 받으며 팀을 운영해 새로운 게임단 후원 시스템을 구축해가고 있다.
던전앤파이터 팀제닉스 팀장 박진혁은 "중소기업이 국산 종목 게임단에 후원을 하기 시작하면서 프로게이머의 꿈을 키우던 선수들에게 안정적인 수입원이 생겼다"며 "서로에게 부담이 되지 않는 선에서 후원이 결정되기 때문에 대기업 후원과는 또다른 장점이 있다"고 전했다.
[데일리e스포츠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