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제동과 이영호의 프로리그 통산 다승 1위 싸움에 불이 붙었다.
이번 12-13 시즌에 돌입하기 전 이영호와 이제동의 프로리그 통산 다승 순위가 역전될 것이라 예상하는 전문가는 그리 많지 않았다. 이제동이 238승을 기록하면서 224승의 이영호와 무려 14승 차이나 벌려 놓은 상태였기 때문.
그러나 이제동은 스타크래프트2:자유의 날개와 군단의 심장 모두 적응하는데 어려움을 드러냈고 이영호는 스타크래프트:브루드워 때와 마찬가지의 기량을 선보이면서 맹추격을 시작했다. 승자연전방식으로 진행된 2라운드에서 이영호가 한 차례의 올킬을 포함, 10승3패를 달성하면서 2승2패에 그친 이제동과의 격차를 삽시간에 좁히면서 '리쌍'의 통산 승수는 5승 차이가 나지 않았다.
3, 4라운드에서 이제동과 이영호 모두 잠시 주춤했지만 군단의 심장으로 전환된 뒤 처음으로 치러진 승자연전방식에서 이영호는 다시 추격의 고삐를 바짝 죄었다. 이제동이 2승3패로 또 다시 정체되자 이영호는 5라운드 들어 7연승을 달리면서 뒤집기에 성공했다. 지난 18일 이제동이 속한 EG-TL과의 대결에서 2승을 보태면서 통산 다승 1위에 올랐다.
20일 삼성전자와 경기를 치르는 EG-TL 이제동에게 공이 넘어왔다. 삼성전자와의 대결에서 선봉으로 출전하는 이제동이 2승 이상을 올릴 경우 프로리그 통산 다승 1위는 또 다시 이제동의 차지가 된다. 만약 이제동이 지동원에게 패한다면 승자연전방식에 강세를 보이고 있고 스타2 적응을 마친 이영호가 이제동과의 격차를 벌릴 수도 있다.
통산 다승 1위를 둘러싼 '리쌍'의 혈투가 벌어지면서 프로리그를 보는 또 하나의 재미가 생겨났다.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프로리그 통산 다승 순위< 5월19일 기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