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이비드 킴은 29일(한국시각) 배틀넷 홈페이지에 프로토스 차원분광기 속도 업그레이드 조정을 할 생각이라고 글을 남겼다. 지난 14일 저그의 포자촉수 생체 공격 업데이트에 이어 두 번째 조정이다.
이어 "우리가 처음으로 시도하는 것은 차원분광기의 기본 속도 증가와 업그레이드 제거다.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프로토스가 차원분광기를 활용해 공격적인 플레이를 할 수 있도록 유도할 생각이다"고 강조했다.
LG-IM 정종현의 우승으로 끝난 WCS 유럽 시즌1의 경우 32강까지는 프로토스가 11명이 올랐지만 16강에는 4명, 8강은 1명으로 줄어들었다. WCS 코리아에서는 32강부터 약한 모습을 보였다. 4강에 웅진 스타즈 김유진이 홀로 진출했지만 같은 팀 김민철에게 패해 탈락했다. 시즌 파이널 진출자를 가리는 순위 결정전에서는 SK텔레콤 원이삭이 출전했지만 삼성전자 신노열에게 완패했다.
하지만 프로리그는 상황이 다르다. 군단의 심장을 적용한 4라운드부터 프로토스가 팀의 중심이 됐다. 경기 엔트리에 대부분 프로토스가 차지하고 있는 상황이다. 프로토스간의 경기가 난무하고 테란과 저그의 출전이 줄어들고 있는 상황에서 프로토스 차원분광기의 업그레이드는 프로리그 경기의 질적 저하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프로게임단 한 관계자는 "만약 차원분광기 속도가 증가된다면 저그는 어떻게든지 대처하겠지만 테란 같은 경우는 어려움을 겪을 수 밖에 없다. 지금도 그렇지만 대부분 팀의 중심이 프로토스인 것을 감안하면 이번 업데이트로 인해 당분간 프로리그에서 프로토스 강세가 이어질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데일리e스포츠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