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후안 로페즈는 한국 나이로 무려 47세인 샘 해밍턴과 닮았다는 이야기를 듣고 있지만 그의 나이는 올해 성년이 된 21세로 어린 축에 속한다. 따라서 후안 로페즈의 외모에 기죽었던 프로게이머들도 그의 나이를 듣고 편하게 다가와 말을 건넨다고 한다.
김재훈 이외에도 8게임단에서 자신보다 나이가 많은 선수들에게 후안 로페즈는 매번 형이라 부르며 존칭을 쓴다. 다른 프로게이머들과 인사할 때도 나이를 물어본 뒤 자신보다 나이가 많으면 깎듯이 형 대접을 해 선배들에게 사랑 받는 후배로 거듭나고 있다.
또한 덩치와는 다르게 후안 로페즈의 목소리 역시 '귀요미' 기질을 타고 났다고. 후안 로페즈는 한국말을 할 때는 목소리 톤이 달라져 자신도 모르게 귀여운 말투가 나온다. 이를 두고 프로게이머들 사이에서는 후안 로페즈가 관심 받기 위해 일부러 그러는 것이 아니냐는 우스갯소리가 나오고 있다.
KT 이영호는 "후안 로페즈가 귀엽다는 이야기를 자주 들었는데 얼마 전 경기장에서 어설프게 한국 말을 하는 것을 보고 볼을 꼬집어주고 싶었다"며 "나보다 어린 동생인 만큼 나중에 기회가 되면 맛있는 것 한번 사주고 싶다"고 말했다.
[데일리e스포츠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