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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철 우승] 테란의 심장을 멎게 하다

[김민철 우승] 테란의 심장을 멎게 하다
웅진 김민철이 군단의 심장으로 전환 이후 최고의 테란이라 불렸던 STX 소울 이신형을 제압하고 생애 첫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김민철은 1일 서울 광진구 악스홀에서 열리는 WCS 코리아 시즌1 결승전에서 저그만 연파하고 올라온 저그 킬러 이신형을 제압하며 테란의 심장을 멎게 만들었다. 김민철은 저그 선수 가운데 테란전 승률이 가장 좋은 선수답게 이신형을 제압하며 ‘테란 킬러’의 면모를 뽐냈다.
김민철은 GSL에서 테란전 7승3패로 좋은 성적을 보여주고 있다. 세트별 승률도 16승11패로 나쁘지 않다. 이번 대회에서는 KT 롤스터 이영호에게 패한 것을 제외하고 LG-IM 최병헌, 프라임 조성주를 잡아내며 기세를 올렸다.

무엇보다도 김민철이 테란의 심장을 멎게 만든 가장 큰 이유는 최강 테란 이신형을 제압했다는 사실이다. 이신형은 김민철에게 패하기 전 GSL 저그전 승수가 무려 10승4패였고 이번 시즌에서는 32강부터 저그들만 줄줄이 제압했다. 저그 킬러를 상대로 김민철이 승리했다는 것만으로도 특별한 의미를 지니는 것이다.

김민철이 테란전에 깨달음을 얻은 데는 팀 동료 이재호의 역할이 지배적이었다. 이재호는 김민철에게 테란의 모든 플레이를 전수해줬고 어떤 상황에서 어떻게 해야 하는지 모든 매뉴얼을 알려주며 김민철의 테란전을 업그레이드 해줬다.
웅진 김민철은 "오늘 우승으로 앞으로 테란전에서는 지지 않을 자신이 생겼다"며 "테란전에 깨달음을 준 (이)재호형에게 이 자리를 빌어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데일리e스포츠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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