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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신형 우승] 4년 만에 STX 심장을 뛰게 하다

[이신형 우승] 4년 만에 STX 심장을 뛰게 하다
STX 소울 이신형이 팀에 4년 만에 개인리그 우승컵을 선물했다.

이신형은 9일 서울 송파구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월드 챔피언십 시리즈(WCS) 시즌1 파이널에서 웅진 김유진을 제압하고 생애 첫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STX는 총 두 명의 개인리그 우승자를 배출했다. SK텔레콤에서 이적한 박성준을 비롯해 STX 창단 전부터 팀을 지키던 김윤환까지 두 명의 저그가 팀에 개인리그 우승컵을 선물했다. 이신형의 우승은 김윤환이 2009년 아발론 MSL에 우승한 후 약 4년 만의 개인리그 우승이다.

또한 그동안 계속 저그만 우승컵을 차지하며 '저그명가'로 불리던 STX에 최초로 테란 우승자라는 타이틀을 선사했다. 그동안 STX 테란 라인은 스타리그에서 김성현이 4강에 올랐고 이신형이 WCS 코리아 시즌1 결승전에 올라 준우승에 차지한 것이 최고 성적이다.

이신형의 우승은 STX가 키워낸 두 번째 개인리그 우승자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깊다. 이신형은 지난 2008년부터 STX 신예 육성 시스템을 통해 커간 신예로서 실력은 뛰어났지만 항상 방송 경기에서 제 실력을 발휘하지 못한 선수로 평가 받았다. 그러나 스타크래프트2로 종목이 전환된 뒤 이신형은 최고의 테란으로 불리며 STX 신예 가운데 가장 성공한 사례로 떠올랐다.
STX 김민기 감독은 "김윤환이 4년 전 우승한 후 팀에 확실한 에이스가 없어 아쉬웠는데 이신형의 우승으로 팀의 구심점을 찾은 것 같아 다행"이라며 "그동안 참고 최선을 다해준 이신형에게 축하한다고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데일리e스포츠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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