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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브 두트 감독 "승부조작, 가장 힘들었던 순간"

스티브 두트 감독 "승부조작, 가장 힘들었던 순간"
"당시에는 아무도 협조를 해주지 않아 힘들었다."

e스포츠 다큐멘터리인 '스테이트 오브 플레이(State of Play)'를 제작한 벨기에 출신 스티브 두트 감독이 촬영 당시 가장 힘들었던 순간에 대해 2010년 승부조작이라고 밝혔다.
스티브 감독은 26일 서울시 동대문구 영화진흥위원회에서 열린 '스테이트 오브 플레이' 시사회를 마치고 난 후 관객과의 대화에서 가장 힘들었던 순간에 대한 질문에 "e스포츠 승부조작 당시 서울에서 촬영을 하고 있었다. 그 때를 기억하자면 아무도 촬영에 협조를 해주지 않았다. 더 이상 이야기를 하고 싶지 않는 모습이었다"고 회상했다.

이어 "할 수 없이 벨기에로 돌아갈 수 밖에 없었다. 4개월이 지난 후 다시 돌아와서 그 분들이 이야기를 할 수 있도록 계속 기다렸다"며 "시간이 지난 후 조금씩 협조를 해주기 시작했고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세계 최초 e스포츠 다큐 영화인 '스테이트 오브 플레이'는 스티브 감독이 EG 이제동을 주인공으로 3년 동안 한국과 벨기에를 오가며 촬영한 작품이다. 이제동과 함께 웅진 스타즈 김준혁, 아마추어 게이머였던 박요한 군이 출연했다.
[데일리e스포츠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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