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일 리그 오브 레전드와 스페셜포스 종목에서 금메달 사냥에 성공한 한국 e스포츠 대표팀이 속 편한 승부를 펼친다.
스타크래프트2 : 군단의 심장 종목에서는 KT 롤스터 이영호와 웅진 스타즈 김유진이 3전2선승제 결승전에 나선다. 실내무도 아시아경기대회의 전신인 실내아시아경기대회에 2009년 출전, 스타크래프트:브루드워 종목에서 금메달을 딴 바 있는 이영호는 2회 연속 금메달 사냥에 나선다.
한국 대표 선발전에서 2위에 들지 못했지만 2위를 차지한 이승현이 대회 출전을 포기하면서 보결 자격으로 출전한 이영호는 이번 대회에 임하는 각오가 남달랐다. 우연히 찾아온 기회인만큼 정식 선발자들보다 투지가 불탔던 이영호는 조별 풀리그에서 중국의 리준펭에게 일격을 당하며 3승1패를 기록, 재경기를 치렀지만 3전 전승으로 4강에 올랐고 리준펭을 또 다시 잡아내며 결승 티켓을 손에 넣었다.
김유진으로서도 첫 국제대회에서 금메달을 따낼 기회를 얻었다. 조별 풀리그에서 대만의 양치아쳉에게 덜미를 잡히면서 조 2위로 4강에 진출한 김유진은 양치아쳉을 한 번 더 잡아내면서 금메달 도전권을 획득했다.
이영호와 김유진의 상대 전적은 1대0으로 김유진이 앞서 있다. SK플래닛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시즌2에서 승리한 바 있다.

◇철권 태그 토너먼트2 종목에서 결승전 맞대결을 펼치는 배재민(왼쪽)과 김현진.
철권 태그 토너먼트2 결승전에서 만나는 김현진과 배재민의 대결 또한 흥미롭다. 김현진과 배재민은 한국 철권계를 양분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다. MBC게임에서 개최한 철권 리그에서는 김현진이 더 많은 우승컵을 가져갔고 배재민은 2012년 온게임넷의 테켄 버스터즈에서 정상에 올랐다. 이번 대회에 나가기 위해 치러진 한국 대표 선발전에서는 김현진이 배재민을 완파하고 1위로 태극 마크를 달았다. 김현진으로서는 수성의 기회이고 배재민에게는 복수의 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
스타크래프트2나 철권 태그 토너먼트2 모두 금메달과 은메달의 주인만 다를 뿐 국적은 모두 한국이라는 점에서 e스포츠 팀이 e스포츠 종주국으로서 우리나라의 위상을 아시아 지역에 떨친 것만은 분명하다.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인천실내무도 아시아경기대회 e스포츠부문 4일차< 7월2일 >
▶철권 태그 토너먼트2 3~4위 순위결정전
*오후 3시
▶철권 태그 토너먼트2 결승전
▷배재민 - 김현진
*오후 4시
▶스타크래프트2 : 군단의 심장 3~4위 순위결정전
*오후 5시
▶스타크래프트2 : 군단의 심장 결승전
▷이영호(테) - 김유진(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