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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IM 2팀 '라일락' 전호진의 어깨가 무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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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IM 2팀이 '라일락' 전호진을 앞세워 승리를 노린다.
LG-IM 2팀은 5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열리는 핫식스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서머 2013 16강 2회차 1경기에서 SK텔레콤과 승점 3점을 놓고 격돌한다.

이번 경기의 키 플레이어는 정글러다. LG-IM 2팀은 이번 시즌 1팀에서 '라일락' 전호진이 옮겨와 새롭게 체제를 정비했다. 매 시즌 포지션을 변경하며 점점 기량이 쇠퇴하는 모습을 보여줬던 전호진이지만 지난 스프링 시즌에 이어 정글러로 출격, LG-IM의 붙박이 정글러로 자리매김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지난 오프라인 예선에서 전호진은 비록 상대가 아마추어팀이었지만 지난 시즌보다 발전된 모습을 보였고 플레이 역시 매끄러워졌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 경기는 전호진이 공격형 정글러 '벤기' 배성웅을 상대로 주도권을 얼마나 빼앗아 오는지가 관건이다. 배성웅은 상대의 허를 찌르는 라인 습격으로 SK텔레콤의 초반 공격을 주도할 뿐만 아니라 활동 반경이 매우 넓어 이동로를 예측하기 어렵다. 또 '페이커' 이상혁과 협공 카운터 정글에도 능하다. 만약 전호진이 배성웅에게 밀릴 경우 다른 라인까지 무너질 가능성이 높다.
자르반 4세를 가져오기 위한 움직임도 치열할 것으로 전망된다. 전호진의 경우 과거 국내에서 자르반 4세를 가장 잘 다루기로 유명했고 자르반 4세가 정글 챔피언으로 각광받는 현재에도 즐겨 사용하고 있다. 배성웅 역시 공식전 28경기 중 10번이나 자르반 4세를 선택했을 정도로 선호하는 모습이며 경기 내에서도 깃창 콤보를 통한 날카로운 이니시에이팅을 선보인 바 있다.

LG-IM 2팀은 SK텔레콤, 나진 실드, MVP 블루와 함께 C조에 속해있다. 객관적인 전력만 놓고 보면 LG-IM 2팀이 가장 약세다. 하지만 LG-IM 2팀이 16강 첫 경기에서 SK텔레콤을 잡아낸다면 향후 C조의 판도는 매우 흥미로워질 것으로 보인다.
LG-IM 2팀 '라일락' 전호진의 어깨가 무겁다



[데일리e스포츠 강성길 기자 gillni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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