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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G '래퍼드' 복한규, 전략형 정글러로 재탄생

ESG '래퍼드' 복한규, 전략형 정글러로 재탄생
ESG '래퍼드' 복한규가 정글러로 전향한 뒤 치른 첫 공식전에서 전략적인 움직임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복한규는 6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열린 핫식스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서머 2013 16강 3회차 A조 2경기 제닉스 스톰과의 경기에서 1, 2세트 모두 리 신을 선택해 다양한 스타일로 '복한규식' 리 신을 선보였다.
1세트에서 복한규는 첫 번째 아이템을 도란의 검으로 선택해 공격적으로 운영했다. 도란의 검을 두 개까지 갖춘 뒤 적극적인 카운터 정글과 라인 습격으로 제닉스 스톰을 압박했고 라인과 상대 정글에서 킬을 쓸어담으며 초반 분위기를 주도했다.

복한규는 2세트에서 색다른 리 신 플레이를 선보였다. 복한규는 의도적으로 자신의 위치를 노출시켜 상대 정글러를 따라오도록 강요하는 등 함께 성장을 하지 못하는 전략을 펼쳤다. 또 스킬 트리 역시 폭풍을 먼저 마스터한 뒤 방호에 포인트를 투자해 철저한 서포터형 운영을 전개했다. 육식형 정글러인 리 신을 방어적인 스타일로 재탄생시킨 셈이다.

복한규는 "솔직히 오늘의 정글러 플레이는 썩 마음에 들지 않는다. 연습 경기에서는 내가 주도적으로 팀 승리를 이끄는 경기가 많다. 앞으로 좋은 모습 보여드릴테니 많은 응원 바란다"고 말했다.

[데일리e스포츠 강성길 기자 gillni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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