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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형제팀 "KT 총알 공포증 털자"

한국 대표 선발전에서 KT 롤스터 불리츠를 꺾어야만 롤드컵에 가까워지는 CJ 엔투스 형제팀. 위쪽이 프로스트, 아래쪽이 블레이즈(자료 사진)
한국 대표 선발전에서 KT 롤스터 불리츠를 꺾어야만 롤드컵에 가까워지는 CJ 엔투스 형제팀. 위쪽이 프로스트, 아래쪽이 블레이즈(자료 사진)
CJ 엔투스 리그 오브 레전드 팀은 KT 롤스터 불리츠에게 약하다는 이미지를 갖고 있다.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리그 전적 기준으로 CJ 블레이즈가 2승8패, CJ 프로스트가 4승5패를 기록하고 있다. 최근에 열린 핫식스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서머 시즌에서는 8강과 4강에서 블레이즈와 프로스트가 차례로 KT 불리츠를 상대했지만 모두 패했다. 최근 보여진 경기력으로 인해 일각에서는 CJ 엔투스 리그 오브 레전드 팀은 '총알 공포증'이 있다는 이야기도 나온다.

CJ 엔투스가 한 팀이라도 시즌3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 본선에 내보내기 위해서는 KT 불리츠를 반드시 꺾어야 한다. 그러려면 4일 열리는 순위 결정전에서 CJ 프로스트가 승리해야 한다.
KT 불리츠와 CJ 프로스트는 4~5위 결정전을 치른다. 만약 CJ 프로스트가 패한다면 CJ는 자체적으로 한 팀을 제거하는 좋지 않은 효과를 낼 수밖에 없다. 서킷포인트상으로 CJ 블레이즈가 6위에 랭크돼 있기에 CJ 프로스트가 5위로 내려온다면 한 팀은 떨어진다. 따라서 CJ 입장에서는 KT 불리츠를 5위로 내려 놓고 CJ 블레이즈가 제압하면서 4~5위전을 CJ 형제팀의 대결로 만드는 것이 가장 아름다운 그림이다.

CJ는 이번 순위 결정전 승리와 한국 대표 선발전 준비를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스포츠 관련 각종 행사에 리그 오브 레전드 팀 선수들을 내보냈지만 한국 대표 선발전을 앞두고는 준비를 위해 행사 참가도 고사할 정도로 연습에 매진하고 있다.

핫식스 롤챔스 서머 시즌 8강과 4강에서 CJ 형제 팀이 모두 패한 것을 발판 삼아 KT 맞춤용 전략을 구상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SK텔레콤 T1이 결승전에서 역전 우승한 것까지 분석하면서 연구에 몰입했다고.
CJ 엔투스 관계자는 "KT 불리츠에 의해 롤챔스에서 CJ 형제팀이 모두 탈락했지만 좋은 약이 됐다"며 "순위 결정전이든, 한국 대표 선발전이든 상대가 KT 불리츠이기 때문에 두 팀 모두 앙갚음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CJ 형제팀 KT 불리츠 상대 전적
▶프로스트-4승5패
2012.12. 올림푸스 롤챔스 윈터 인터리그 1승1패
2013.05.04 올림푸스 롤챔스 스프링 12강 2승
2013.07.19 핫식스 롤챔스 서머 16강 1승1패
2013.08.21 핫식스 롤챔스 서머 4강 3패

▶블레이즈-2승8패
2012.11.15 올림푸스 롤챔스 윈터 12강 2패
2013.01.25 올림푸스 롤챔스 윈터 3~4위전 3패
2013.08.07 핫식스 롤챔스 서머 8강 2승3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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