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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오존 마타-임프 듀오, 방패 깨뜨린 주역

삼성 갤럭시 오존의 하단 듀오인 서포터 '마타' 조세형(왼쪽)과 원거리 딜러 '임프' 구승빈.
삼성 갤럭시 오존의 하단 듀오인 서포터 '마타' 조세형(왼쪽)과 원거리 딜러 '임프' 구승빈.
삼성 갤럭시 오존의 '임프' 구승빈과 '마타' 조세형이 나진 실드의 탄탄한 방패를 깨뜨린 주역으로 떠올랐다.

삼성 갤럭시 오존은 10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열리는 판도라TV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윈터 2013-14 4강전 2회차에서 나진 실드를 상대로 3대1로 승리하면서 결승 티켓을 손에 넣었다.
결정적인 역할을 한 선수는 한 몸처럼 뭉쳐다닌 하단 듀오 구승빈과 조세형이다. 서포터인 조세형은 1세트에서 리 신으로 플레이하며 6데스를 기록하면서 팀에서 가장 많이 잡히긴 했지만 결정적인 순간에 궁극기인 용의 분노로 진영을 무너뜨리면서 승리를 배달했고 구승빈은 킬을 만들어내면서 기선 제압을 주도했다.

2세트에서 구승빈이 오버 플레이를 하면서 조세형의 블리츠크랭크와 호흡이 맞지 않는 모습을 보이긴 했지만 3세트부터는 하단 듀오 모두 각성한 듯 집중력을 키웠다. 조세형이 레오나를, 구승빈이 케이틀린으로 플레이한 3세트에서 구승빈이 무려 15킬을 혼자 챙겼고 구승빈 또한 16개의 어시스트를 성공시키면서 1시간 동안의 장기전을 승리로 이끌었다.

4세트에서 하단 듀오의 힘은 더욱 강해졌다. 하단 지역을 집중적으로 공략하는 전략을 구사한 삼성 오존은 초반 10분 동안에 얻은 5개의 킬을 모두 하단에서 만들어냈다. 14분만에 삼위일체와 흡혈의 낫을 획득한 구승빈의 이즈리얼은 경기 내내 나진 실드를 압도했고 레오나를 택한 조세형은 결정적을 때마다 궁극기인 흑점폭발로 상대 진영을 무너뜨리면서 승리를 견인했다.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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