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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션토너먼트] 김창수 "친형 김창원 덕에 승리"

[액션토너먼트] 김창수 "친형 김창원 덕에 승리"
형인 김창원의 그늘에 가려 제대로 조명 받지 못했던 김창수가 개인전에서 강력한 신예로 꼽히는 김태환을 3대1로 제압하고 승자전에 진출했다. 김창수는 대장전에서 탈락한 아쉬움을 개인전에서 풀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Q 개인전 본선에서 처음으로 승리했다.
A 당연히 좋다. 아무래도 대장전보다 더 긴장 되더라. 내가 지면 끝 아닌가(웃음).

Q 상대가 요즘 주목 받고 있는
A 친형이 같은 그래이플러라 연습을 정말 많이 했다. 그래이플러 최고라 불리는 김창원 선수를 친 형으로 둬 다행이다(웃음).

Q 그래이플러를 상대로 완벽한 경기력을 보여줬다.
A 2주 동안 함께 하루에 다섯 시간 이상 연습하면서 정말 많은 도움을 줬다. 그래이플러를 어떻게 상대해야 하는지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처음에는 10판 중 2번 정도 이겼는데 나중에는 내가 승률이 8할 정도 됐다. 형 덕분에 이긴 것 같다.

Q 승자전에 누가 올라왔으면 좋겠나.
A 둘 다 스트라이커 아닌가. 굳이 꼽자면 정상천이 더 편한 것 같다. 지난 F1 천왕대회 때 내가 정상천을 잡고 예선을 뚫어낸 경험이 있기 때문에 자신감이 생기지 않겠나.

Q 목표는 어느 정도로 잡고 있나.
A 우승이다. 조성일 선수가 내 직업과 극상성인데 개인전에서 탈락하면서 내 우승 확률이 높아진 것 같다(웃음).

Q 대장전에서 탈락해 아쉬울 것 같다.
A 아쉽긴 한데 어쩔 수 없지 않나. 이렇게 된 것 개인전 열심히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A (김)창원이형에게 너무나 고맙다. 친형이 없었다면 이길 수 없었을 것이다.

[데일리e스포츠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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