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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션토너먼트] 필승 문성진-김동규 "콩라인 벗어나 기뻐"

[액션토너먼트] 필승 문성진-김동규 "콩라인 벗어나 기뻐"
필승이 강림을 3대1로 제압하고 액션토너먼트 사이퍼즈 윈터 2014 우승컵을 번쩍 들어올렸다. 필승은 4강에서 이번 대회 최강으로 꼽혔던 제닉스스톰X를 꺾고 결승에 진출했고 결승에서도 수준급 경기력으로 1등 상금 5,000만 원의 주인이 되기에 전혀 부족함이 없음을 입증했다. 카인으로 리버포드를 주름잡은 문성진은 정확한 드라구노프로 적들을 끊어내며 팀 우승의 일등공신이었고, 대회 일주일 전에 팀에 합류한 김동규는 명품 스텔라 플레이로 팀 승리에 일조했다.

Q 우승한 소감은.
A 문성진=목표는 8강이었는데 우승까지 해서 정말 기쁘다.
A 김동규=예선 탈락한 후 다음 대회를 준비하고 있었는데 필승에서 불러줘서 팀에 합류했다. 뜻밖의 기회로 우승까지 해서 정말 기분이 좋다.

Q 계속해서 스텔라 견제를 당했다. 그래서 도일을 준비한 것인가.
A 김동규=원래는 도일 아이템이 하나도 없었다. 제닉스스톰X가 도일을 엄청 잘한다. 그걸 뺏기 위해 연습했는데 내가 의외로 잘했다. 도일 덕분에 우승할 수 있었다.
A 문성진=캐릭터 폭이 좁았는데 (김)동규가 워낙 사이퍼즈를 잘해서 걱정은 크게 안했다.

Q 히카르도를 계속 밴한 이유는.
A 문성진=상대팀의 핵심 딜러가 히카르도다. 그래서 히카르도를 밴했다. 미쉘은 (김)동규가 충분히 막을 수 있다고 판단했다.

Q 박재용이 미쉘을 고집하지 않고 타라를 했다면 어땠을까.
A 김동규=타라를 했다면 더 쉽게 이겼을 것이다. 미쉘이 그 선수의 주력 캐릭터이기 때문이다. 타라를 그렇게 잘한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또 타라 자체도 별로 좋지 않다.

Q 문성진은 MVP까지 탔다.
A 문성진=원거리 딜러는 앞에서 탱커와 서포터가 잘해줘야 이길 수 있다. 항상 탱커와 서포터들이 잘해줬기 때문에 내가 있었다. 특히 토마스를 한 (박)현진이형이 가장 잘했다. 8강 승자 인터뷰에서 현진이형을 디스한 적이 있는데 오늘은 정말 잘하더라(웃음).
A 김동규=진짜 토마스가 제일 잘한 것 같다.

Q 상대팀에서 린을 뺏어온 전략이 주효한 것 같다.
A 김동규=도일과 린 뺏기 싸움이었다. 도일을 1순위, 린을 2순위로 놓고 밴픽 싸움을 했다.

Q 문성진은 이동식의 그늘에서 벗어났다.
A 문성진=(이)동식이형의 콩라인에서 벗어났다. 전에 신세계에 있던 (김)동규와 함께 우승하니 더 기분이 좋다(웃음). 그러고보니 동규가 필승에 오기 전에 동식이형네 팀이었다.
A 김동규=나도 탈출해서 기쁘다(웃음). 이번에 지면 무조건 콩라인 확정이었다. (이)동식이형이 다음 시즌 같이 하자고 하면 생각을 해봐야겠다.

Q 다음 시즌에도 필승 멤버들을 그대로 볼 수 있나.
A 문성진=세 명은 뭉칠 수 있다. 두 명은 어떻게 될 지 모르겠다.
A 김동규=연습 때 엄청 싸웠다(웃음).

Q 상금은 어떻게 쓸 생각인가.
A 김동규=70%는 부모님께 드리고 나머지는 옷 사고 친구들과 맛있는 걸 먹고 싶다.
A 문성진=선택권이 없다. 부모님 계좌로 들어간다.

Q 이번 대회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은.
A 김동규=두 가지가 생각난다. 8강에서 1대1 상황에서 질 줄 알았다. 하지만 블라인드 픽에서 이겨서 정말 기뻤다. 그리고 최강 제닉스스톰X를 꺾었을 때 가장 기뻤다.
A 문성진=XO와 할 때 랜덤 윌라드가 나왔는데 그 때 잘해서 이후 부담없이 윌라드를 할 수 있었다. 그리고 오늘 정말 토마스가 잘해줬다. (박)현진이형이 잘해서 이겼다. 그 형이 너무 잘해서 당황했다(웃음).

Q 더 하고 싶은 말은.
A 김동규=나를 받아준 필승에게 정말 고맙다. 응원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
A 문성진=그동안 손병현 선수가 정말 잘했다. 이 선수가 제일 잘하는데 쭉 MVP를 받지 못해서 아쉽다.


[데일리e스포츠 강성길 기자 gillni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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