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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파3 챔피언십] 메이저 양진모-박병혁 "국제 대회도 제패하겠다"

[피파3 챔피언십] 메이저 양진모-박병혁 "국제 대회도 제패하겠다"
메이저가 언리미티드를 3대1로 꺾고 피파온라인3 챔피언십 왕좌에 올랐다. 메이저는 1세트를 먼저 내줬음에도 불구하고 흐트리지지 않는 팀워크로 세 세트를 연달아 따내고 1억 원의 상금을 손에 넣었다. 리더인 양진모는 "세 달간 믿고 따라온 동생들에게 고맙다. 다음 시즌도 우승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Q 팀전에서 우승한 소감은.
A 양진모=세 달 동안 믿고 따라와 준 동생들에게 고맙다. 리더로서 실력 발휘를 못해 미안한 마음이 있었다. 그래도 결승전에서 어느 정도 활약을 했다고 생각해 기분이 좋다. 차기 시즌도 우승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A 박병혁=정말 기분이 좋다(웃음). 그동안 열심히 한 성과를 거둔 것 같다.

Q 김민재의 개인전 우승이 팀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 같다.
A 박병혁=그런 점도 없잖아 있다. 팀전은 연습을 많이 했기 때문에 동료들 모두 자신감에 차있었다. 사람들은 기대를 하지 않았지만 동료들은 모두 (김)민재형을 믿고 있었다.
A 양진모=1세트에서 3대0으로 크게 이기면서 쉽게 우승할 것 같더라. 경기를 거듭할수록 원창연이 초조해하는 게 보이더라. 김민재가 언리미티드의 핵심인 원창연의 멘탈을 흔들어놨다. 그래서 우리가 더 유리하게 경기를 풀어나갔다고 생각한다.

Q 3세트에서 양진모가 출전했다.
A 양진모=에이스 결정전에 상대가 누가 나올지 생각을 많이 했다. 원창연 선수가 나오면 김민재가 나가고 강성훈, 정재영 선수가 나오면 제가 나가는 걸로 결정돼 있었다. 그게 정확히 예측이 됐다. 그래서 3세트에서 이기지 않았나 싶다. 정재영 선수와는 작년 대회에서 한 번 만난 적이 있었는데 그 때와 별로 다른 점이 없더라.

Q 승부를 결정지은 4세트는 어땠나.
A 양진모=언리미티드와 갤럭시스타의 4강에서 언리미티드가 역전을 했던 때가 생각나더라. 그 때와 오늘 상황이 너무나 똑같더라. 자칫 잘못해서 4세트를 내준다면 역전까지 허용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선수들이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고 최선을 다했기 때문에 이길 수 있었다.

Q 팀전 우승에 얼만큼 기여했다고 생각하나.
A 박병혁=3대3은 한 명이 못하면 틀이 무너진다. 세 명 다 잘했다. 나는 30% 정도 기여했다.

Q 이 멤버 그대로 차기 대회에 나서나.
A 양진모=차기 대회 시드권을 얻었기 때문에 멤버 변동은 없을 것이다.

Q 팀워크가 상당히 잘 맞는 것 같다.
A 양진모=4강부터 개인적인 사정으로 동료들과 많이 모이지 못했다. 결승 전날 같이 연습하고 자려고 했는데 내가 합류하지 못했다. 미안해서 2대2, 에이스 결정전에서 욕심을 냈다. 만약 졌다면 몽둥이로 맞았을 것이다(웃음).
A 박병혁=2대2, 1대1 대결을 해야 하기 때문에 아마 많은 준비를 하셨을 것이다. 동생인 내가 고맙다(웃음).

Q 상금은 어떻게 쓸 생각인가.
A 박병혁=미래를 위해 저축할 생각이다.
A 양진모=돈은 팀장인 내게 들어온다. 조용히 잠수를 탈까 생각 중이다(웃음). 농담이고, 약간만 남기고 다 적금에 쏟을 생각이다.

Q 더 하고 싶은 말은.
A 양진모=다음달 열리는 국제 대회에서 다른 나라 팀과 경쟁을 하기 때문에 그에 대한 대비를 해야할 것 같다. 거기에서도 우승을 하고 싶다. 또 여름 리그에서도 좋은 성적으로 팬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싶다. 끝으로 메이저 클럽도 많이 사랑해 주시길 바란다.
A 박병혁=동료들에게 정말 고맙다. 많은 사랑과 관심 부탁드린다.


[데일리e스포츠 강성길 기자 gillni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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