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T1 K가 형제팀 S와 1대1 무승부를 기록했다. 비록 SK텔레콤 K는 롤챔스 20연승은 깨졌지만 1세트 승리로 스프링 시즌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피글렛' 채광진은 1세트에서 베인을 골라 특유의 뛰어난 컨트롤과 패기로 형제팀을 시종일관 압박했다.

Q 첫 MVP를 받은 소감은.
A 항상 첫 MVP는 (이)상혁이가 받았던 것 같은데 내가 받아서 뭔가 색다르다. 하지만 2세트에서 져서 기분이 좋지는 않다.

Q 이번 시즌 또 한 번 형제팀과 같은 조가 됐다. 조추첨 이후 어떤 얘기가 오갔나. A KT 애로우즈를 떨어뜨리자는 얘기를 많이 했다.

Q 이번 시즌 '캐스퍼' 권지민과 호흡을 맞추게 됐다. 어땠나.
A (권)지민이가 잘해서 괜찮긴 한데 아직 더 호흡을 가다듬어야 할 것 같다.

Q 1세트는 초반부터 똑같은 양상이 펼쳐졌다.
A 정글러가 탑을 봐줘도 이득볼 것이 없기 때문에 똑같이 갔다.

Q 하단 3대3 난전에서 배성웅과 3킬을 합작했다.
A 질 것 같지가 않더라. 그래서 계속 싸워서 3킬을 냈다.

Q 베인을 꺼낸 특별한 이유가 있나.
A 요즘 베인을 하면 연습 경기나 실전에서 지지 않는다. 그래서 베인을 골랐다.

[데일리e스포츠 강성길 기자 gillni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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