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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서든어택] 이희경 "잠을 많이 자 컨디션 최상"

[넥슨 서든어택] 이희경 "잠을 많이 자 컨디션 최상"
지난 시즌 우승팀의 저력을 그대로 보여준 경기였다. ‘여왕’ 크레이지포유를 상대로 인플레임은 완벽한 백업과 공격으로 승리를 따내며 A조에서 가장 먼저 2승 고지를 밟은 팀이 됐다. 2전 전승으로 1위에 오른 인플레임은 이번 경기에서는 이희경과 김은지를 필두로 하는 스나이퍼 라인이 크레이지포유를 압도했다.

Q 2승으로 A조 1위로 올랐다.
A 어제 동료들과 다같이 운세를 봤는데 모두 운이 좋지만 유독 내가 좋다고 하더라. 그래서 오늘 경기에서는 내가 무언가를 해야 한다는 생각에 부지런히 돌아다녔던 것 같다. 운세가 신기하게도 잘 맞아 떨어져서 오늘 좋은 활약을 보여줬던 것 같다. 정말 기분 좋다.

Q 오늘 유독 개인화면이 많이 잡혔다.
A 대회 하면서 유독 내 개인화면이 잘 잡히지 않아 아쉬움이 컸다. 그래서 경기 전 PD님께 이번 경기에서 잘할 테니 개인 화면을 자주 잡아달라고 부탁 드렸는데 오늘 좋은 활약을 보여줘서 PD님이 내 개인화면을 잡아준 보람을 느끼셨을 것 같다(웃음). 앞으로도 자주 개인화면을 잡아주시기 바란다(웃음).

Q 크레이지포유를 상대로 무조건 이기겠다는 각오로 왔다고 하던데.
A 이번 경기를 이기면 4강이 확정될 것 같았다. 지난 경기에서 몸이 좋지 않아서 연습을 많이 하지 못해 동료들에게 미안했는데 오늘 빛을 갚은 것 같아 다행이다.

Q 오늘 크레이지포유 스나이퍼 라인을 압도했다.
A 온라인에서의 실력이 대회 때 그대로 발휘된 것 같다. 원래 우리 팀이 온라인에서 가장 잘하는 팀 중 하나로 알려졌다. 그 중 스나이퍼 라인은 최고 중 한 팀이라고 자부할 수 있다.

Q 오늘 컨디션이 좋았던 것 같다.
A 대회 전 잠을 많이 자야 컨디션이 좋은데 오늘 11시간을 자서 왠지 잘할 것 같더라.

Q 이번 시즌 대회 2연패가 목표인가.
A 지난 시즌 우승할 때 내가 없었는데 이번 시즌 내가 합류한 뒤 우승을 못하면 안 될 것 같다. 처음에는 부담이었는데 오늘 경기 이후 자신감이 붙어 우승할 수 있을 것 같다.

Q 어떤 팀이 상대하기 까다롭나.
A 퍼스트제너레이션과 친해 자주 경기를 하는데 스타일을 잘 알다 보니 만나면 까다로울 것 같다. 왠지 결승전에서 만나지 않을까 생각한다.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A 지금처럼만 열심히 연습에서 반드시 우승하고 싶다. 인플레임 파이팅!

[데일리e스포츠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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