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CS] SK텔레콤 정윤종, 카테나치오 선보이며 승자전](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14071719251352467_20140717192548dgame_1.jpg&nmt=27)
▶1경기 김도욱 2대1 신동원
1세트 김도욱(테, 1시) 승 < 만발의정원 > 신동원(저, 7시)
2세트 김도욱(테, 5시) < 세종과학기지 > 승 신동원(저, 11시)
3세트 김도욱(테, 1시) 승 < 까탈레나 > 신동원(저, 9시)
▶2경기 정윤종 2대0 김준혁
2세트 정윤종(프, 7시) 승 < 만발의정원 > 김준혁(저, 1시)
"수비 후 역습의 최강자!"
SK텔레콤 T1 정윤종이 카테나치오를 연상시키는 수비 이후 역습을 통해 액시옴 김준혁을 2대0으로 제압하고 승자전에 진출했다.
정윤종은 17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곰exp 스튜디오에서 열린 월드 챔피언십 시리즈(이하 WCS) GSL 시즌3 코드A 2014 48강 D조 2경기에서 액시옴 김준혁의 맹공을 침착하게 막아내면서 2대0으로 승리했다.
1세트는 그야말로 정윤종의 카테나치오를 볼 수 있었다. 앞마당 연결체를 가져가기 위해서는 먼쪽 입구를 막아야 하는 '폭스트롯랩' 맵에서 정윤종은 건물이 차례로 파괴되는 위기를 맞았지만 침착하게 건물을 이어지으면서 막아냈다.
김준혁이 저글링과 바퀴로 몰아쳤고 정윤종은 관문이 하나 파괴될 때마다 뒤쪽에 수정탑을 지었고 우측에는 광자포를 건설했다. 김준혁이 저글링과 바퀴로 계속 밀어붙였지만 정윤종은 파수기의 역장을 침착하게 사용하면서 광자포를 완성시켰고 김준혁으로부터 허무한 항복 선언을 받아냈다.
2세트에서 정윤종은 점멸 추적자 타이밍 러시를 시도했다. 순식간에 10기의 점멸 추적자를 확보한 정윤종은 김준혁의 12시 부화장을 파괴할 수도 있었지만 경기를 끝내겠다는 생각에 무리한 공격을 시도하다 병력을 모두 잃었다.
김준혁의 역공을 받은 정윤종은 위기 상황에서 추적자의 점멸을 침착하게 사용했고 저그의 맹공을 받아냈다. 추적자밖에 없던 정윤종은 공격을 시도했고 인구수가 40이나 차이가 나는 상황에서 환상적인 점멸 컨트롤을 통해 저그의 병력을 모두 잡아내고 승리했다.
정윤종의 승자전 상대는 진에어의 테란 김도욱이다.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