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션토너먼트 던전앤파이터 2014 서머 개인전
▶16강 D조 풀리그
1세트 이석호 승-패 최준영
2세트 김창원 승-패 오태규
3세트 김창원 승-패 이석호
4세트 오태규 승-패 최준영
5세트 최준영 승-패 김창원
6세트 이석호 승-패 오태규

▶8강 진출자
김창원(2승1패)
이석호(2승1패)

김창원과 이석호가 각각 2승1패씩을 기록하며 액션토너먼트 던전앤파이터 2014 서머 개인전 8강에 나란히 진출했다.

1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에 위치한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 액션토너먼트 던전앤파이터 2014 서머 개인전 16강 D조에서는 예상대로 김창원이 펄펄 날며 가장 먼저 8강행을 확정지었고, 크루세이더 이석호가 그 뒤를 따랐다.

김창원은 2세트에서 오태규를 맞아 한 수 위의 실력을 과시하며 기분 좋게 16강을 시작했다. 김창원은 금강쇄로 계속 견제를 하면서 기회를 엿봤다. 비록 오태규의 콤보에 체력 절반을 잃었지만 지속적인 공격으로 승기를 놓지 않았다. 김태원은 1세트 막판 사선에서 잡기 후 슈플렉스 사이클론으로 마무리했다.

이석호와의 3세트에서도 김창원의 공격성이 빛났다. 초반부터 강하게 밀어붙인 김창원은 스탠딩 콤보에서 공중 콤보로 이어가 기선을 제압했다. 질풍각으로 사선에서 파고든 뒤 이석호를 구석에 몰아넣고 공격을 계속 이어간 김창원은 5세트에서 최준영에게 패하긴 했지만 2승1패의 성적을 거두고 8강행 티켓을 받았다.

두 번째 티켓은 이석호가 챙겼다. 이석호는 1세트 최준영과의 경기에서 원거리에서 기회만 엿보다 체력을 계속 깎였다. 그러나 단 두 번의 콤보로 1세트를 손에 넣은 이석호는 3세트에서 김창원을 만났다. 김창원의 노련한 플레이에 힘도 제대로 쓰지 못하면서 이석호의 8강행에 빨간 불이 들어왔다.

하지만 이석호는 오태규와의 6세트에서 초반 위기를 극복하고 끝내 승리를 쟁취, 8강 진출의 기쁨을 맛봤다.


[데일리e스포츠 강성길 기자 gillni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