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드컵 선발전] 나진 실드, 64분 혈투에서 먼저 웃었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14082919101629351_20140829195245dgame_1.jpg&nmt=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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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롤스터 애로우즈 0-1 나진 실드
1세트 KT 롤스터 애로우즈 < 소환사의협곡 > 승 나진 실드
"이걸 나진이!"
나진 실드는 29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열린 시즌4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 한국 대표 선발전 준플레이오프 KT 롤스터 애로우즈와의 1세트에서 막판 집중력을 살리면서 대치전을 마무리했다.
나진 실드는 조심스러운 움직임을 선보였다. KT 애로우즈가 중단 담당 송의진을 내버려두고 4명이 모여 다니면서 하단 지역을 집중 공략했지만 '세이브' 백영진의 니달리가 구사일생으로 살아 남았다. 오히려 나신 실드는 정글러 '와치' 조재걸이 상단 지역으로 이동했고 이재민, 강범현과 호흡을 맞춰 KT 애로우즈의 '썸데이' 김찬호를 제압했다.
대치전을 펼치던 나진 실드는 23분 드래곤 지역에서 펼쳐진 전투에서 용을 빼앗겼지만 KT 애로우즈의 정글러 '카카오' 이병권의 카직스를 잡아내며 4대1로 앞서 나갔다. 이병권의 공백은 상단 외곽 2차 포탑의 파괴로 이어졌다.
KT 애로우즈는 31분에 펼쳐진 중앙 교전에서 대승을 거뒀다. 김찬호의 라이즈가 사형선고에 끌려 가면서 위기를 맞았지만 '애로우' 노동현의 트리스타나가 쓰레쉬와 오리아나를 잡아내며 로켓 점프를 연거푸 사용했고 1킬을 더하면서 나진 실드의 4명을 제압했다. 1대5로 뒤지던 킬 스코어는 5대5가 됐고 내셔 남작까지도 KT 애로우즈에게 돌아갔다.
1킬씩 나눠가지던 두 팀의 전투는 40분에 펼쳐진 교전에서 희비가 엇갈렸다. 나진 실드가 효과적인 전투를 통해 KT 애로우즈의 한 명씩을 잡아냈지만 2대3 싸움에서 KT 애로우즈 노동현의 트리스타나와 이병권의 카직스가 연속 도약을 통해 승리하면서 시소가 기울었다. 노동현이 묵묵히 공격하는 가운데 이병권이 킬을 가져갈 때마다 도약을 사용하면서 화력을 극대화한 것이 효과를 봤다.
수세에 몰렸던 나진 실드는 53분에 내셔 남작을 스틸하면서 분위기를 바꿨다. KT 애로우즈가 내셔 남작을 공격하자 나진 실드 백영진의 니달리가 창으로 견제했다. 내셔 남작의 체력이 거의 빠진 것을 확인한 유병준의 오리아나가 마지막 공격을 성공시키면서 바론 버프를 둘렀다.
이어진 중앙 압박 과정에서 나진 실드는 에이스를 기록했고 1시간 4분의 전투에서 승리를 거뒀다.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