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SPA컵] KT 주성욱 "불리할 땐 확장으로!"](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14091419374252925_20140914193925dgame_1.jpg&nmt=27)
▶주성욱 2-1 김준호
1세트 주성욱(프, 5시) < 세종과학기지 > 승 김준호(프, 11시)
2세트 주성욱(프, 1시) 승 < 만발의정원 > 김준호(프, 7시)
3세트 주성욱(프, 1시) 승 < 회전목마 > 김준호(프, 5시)
주성욱은 14일 서울시 서초구 서초동 넥슨 아레나에서 펼쳐진 2014 KeSPA컵 결승전 3세트에서 초반 암흑성소 의도가 들키며 좋지 않은 상황에 놓였지만 과감한 선택으로 상황을 역전시키며 세트 스코어를 역전했다.
먼저 전략적인 노림수를 선택한 것은 주성욱이었다. 암흑성소를 올린 주성욱은 암흑기사로 상대를 견제하겠다는 의도를 보였다. 그러나 김준호가 모선핵으로 이를 발견했고 주성욱의 모선핵까지 잡아내면서 상황은 김준호에게 유리하게 흘러갔다.
이미 자신의 수를 읽힌 주성욱은 암흑성소를 취소하고 앞마당을 가져갔다. 다행히도 주성욱은 김준호의 예언자 두 기를 깔끔하게 막아내면서 과감하게 세 번째 연결체를 먼저 가져가 상대를 압박하기 시작했다.
마음이 급해진 김준호는 거신을 동반해 세 번째 확장 기지를 공격했지만 주성욱은 광자과충전을 활용해 집정관이 생산될 시간을 벌었다. 주성욱은 상대가 거신 위주로 병력을 모으자 차원분광기를 활용해 거신 머리 위에 광전사를 떨구며 김준호의 병력을 전멸시켰다.
결국 주성욱은 교전에서 대승을 거두고 항복을 받아냈다.
[데일리e스포츠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