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WCS GF] '태자' 윤영서 '4연준' 어윤수 제압하고 8강](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14110214362846735_20141102143813dgame_2.jpg&nmt=27)
▶윤영서 3대1 어윤수
1세트 윤영서(테, 1시) 승 < 만발의정원 > 어윤수(저, 7시)
2세트 윤영서(테, 5시) < 세종과학기지 > 승 어윤수(저, 11시)
3세트 윤영서(테, 5시) 승 < 님버스 > 어윤수(저, 7시)
4세트 윤영서(테, 11시) 승 < 회전목마 > 어윤수(저, 1시)
리퀴드 '태자' 윤영서가 한국 지역 WCS에서 4연속 준우승을 기록한 SK텔레콤 어윤수를 3대1로 제압하고 8강에 진출했다.
윤영서는 2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버뱅크 ESL 스튜디오에서 벌어진 월드 챔피언십 시리즈(WCS) 글로벌 파이널 16강에서 어윤수의 다양한 전략을 침착하게 막아내면서 3대1로 승리했다.
윤영서가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만발의정원'에서 벌어진 1세트 초반 한 타이밍 늦은 전전 2병영 빌드로 이득을 챙긴 윤영서는 어윤수의 맹독충과 저글링 공격을 벙커와 건물 수비로 막아냈다. 확장기지를 늘어났고 맵 중앙 힘싸움에서도 우위를 점한 윤영서는 중반 상대 반격에 확장기지가 파괴되는 피해를 입었지만 상대 공격을 막아낸 뒤 5시 확장기지에 많은 피해를 입히며 항복 선언을 받아냈다.
2세트는 어윤수가 제압했다. 윤영서의 초반 공격을 막아낸 어윤수는 부화장을 대거 늘렸고 울트라리스크를 생산하며 테란의 확장 기지를 밀어붙였다.
3세트 초반 분위기는 어윤수가 가져가는 듯했지만 윤영서가 테란 특유의 뒷심을 발휘하며 역전승했다. 의료선 견제가 제대로 통하지 않았던 윤영서는 어윤수의 뮤탈리스크와 저글링, 맹독충 공격을 연거푸 막아냈고 울트라리스크와 감염충의 공격까지도 방어하면서 역전승을 따냈다.
4세트에 어윤수는 올인을 택했다. 앞마당 부화장을 포기하고 맹독충 둥지를 일찌감치 건설한 어윤수는 저글링과 맹독충으로 윤영서의 입구를 막고 있던 보급고를 파괴했다. 저글링까지 난입했지만 윤영서는 이미 화염차 2기를 보유하고 있었기에 저글링이 정리되면서 올인 작전이 실패로 돌아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