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식스컵] '해병왕의 부활' 이정훈, 원이삭 완파하고 4강!](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14120219350318389_20141202193751dgame_1.jpg&nmt=27)
▶이정훈 3대0 원이삭
1세트 이정훈(테, 7시) 승 < 폭스트롯랩 > 원이삭(프, 1시)
2세트 이정훈(테, 1시) 승 < 까탈레나 > 원이삭(프, 5시)
3세트 이정훈(테, 5시) 승 < 세종과학기지 > 원이삭(프, 11시)
이정훈은 2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에 위치한 곰EXP에서 펼쳐진 핫식스컵 2014 8강 첫 번째 경기에서 특유의 화끈한 플레이를 선보이며 와일드 카드전을 거쳐 올라온 원이삭을 탈락시키고 해병왕의 부활을 알렸다.
첫 세트에서 이정훈은 약점으로 지적됐던 수비 능력을 과시했다. 원이삭이 전진 우주관문 소환 이후 예연자 견제를 시도했지만 이를 알고 있었다는 듯 이정훈이 완벽하게 막아냈다. 이정훈은 원이삭의 두 번째 올인 공격까지 깔끔하게 막아내며 기선을 제압했다.
두 번째 세트에서도 이정훈은 침착한 판단으로 위기에서 벗어나는 모습을 보여줬다. 1세트에서 전략적인 플레이를 펼친 원이삭은 두 번째 세트에서도 모선핵과 추적자로 초반 공격을 시도하면서 몰래 관문을 소환해 올인 공격을 준비했다. 그러나 이정훈은 이마저도 앞마당 궤도 사령부를 안전하게 피신시키며 막아내 또다시 승리를 거뒀다.
세트 스코어가 2대0으로 앞서가자 이번에는 이정훈이 칼을 빼 들었다. 공격을 좋아하던 선수가 수비만 해 답답했다는 듯 이정훈은 6시 지역에 전진 병영을 건설했고 원이삭은 아슬아슬하게 이를 확인하지 못했다.
결국 이정훈은 원이삭의 본진에 벙커링까지 시도하면서 해병과 건설로봇으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데일리e스포츠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