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준호는 8일(한국시각) NHL 새너제이 샤크스의 홈구장 새너제이 SAP 센터에서 진행 중인 인텔 익스트림 마스터즈(IEM) 시즌9 새너제이 4강전에서 이제동을 3대1로 제압했다.
김준호는 지난 시즌8 싱가포르, 상파울루, 월드 챔피언십에 이어 4번째 IEM 대회 결승 진출 기록을 달성했다. IEM 대회에서 두 번 우승 기록을 갖고 있는 김준호는 최지성과 마이인새니티 정윤종 승자와 결승전에서 대결한다.
하지만 이제동은 '회전목마'에서 계속된 2세트에서는 히드라리스크와 저글링으로 상대 두 번째 확장기지를 정리했도 저글링으로 본진에 난입해 많은 피해를 줬다. 피해없이 확장기지를 늘린 이제동은 6시 교전에서 김준호의 거신과 추적자를 초토화시키고 항복 선언을 받아냈다.
김준호는 '님버스'에서 벌어진 3세트에서는 장기전 끝에 암흑기사와 광전사로 이제동의 확장기지를 저지했다. 확장기지에 별 다른 피해를 입지 않은 김준호는 모선과 폭풍함, 집정관으로 상대 살모사와 타락귀, 군단숙주 라인을 무너트리고 승부를 뒤집었다.
김준호는 '까탈레나'에서 펼쳐진 4세트 초반 이제동의 바퀴와 히드라리스크 올인 공격을 막아냈다. 병력을 조합한 김준호는 계속 몰아친 상대 병력에 피해를 입으며 역전을 허용하는 듯 했다. 그러나 김준호는 차원분광기를 동원한 견제 플레이로 확장기지에 많은 피해를 입혔고 맵 중앙에서 벌어진 교전에서 상대 병력을 정리하며 경기를 매듭지었다.
[데일리e스포츠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