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클라우드 나인 2-0 유니콘스 오브 러브
1세트 클라우드 나인 승 < 소환사의협곡 > 유니콘스 오브 러브
2세트 클라우드 나인 승 < 소환사의협곡 > 유니콘스 오브 러브
클라우드 나인(이하 C9)이 유니콘스 오브 러브의 뽀삐를 활용한 전략에 휘둘렸지만 집중력을 되찾으면서 2세트도 따냈다.
C9은 8일(한국시각) NHL 새너제이 샤크스의 홈구장 새너제이 SAP 센터에서 진행 중인 인텔 익스트림 마스터즈(IEM) 시즌9 새너제이 리그 오브 레전드 결승 2세트에서 유니콘스 오브 러브의 톱 라이너 'Vizicsacsi' 키스 타마스의 뽀삐에 대한 대처법을 찾지 못하며 끌려 갔지만 3인 1조 작전으로 막아내며 역전승했다.
C9은 8분경 키키스의 무리한 플레이를 역으로 활용했다. 'Hai' 하이 람의 오리아나가 중단에 홀로 있는 것을 본 'Kikis' 마테우츠 스크쿠드라렉의 워윅이 달려 든 것을 근처에 매복하고 있던 'Meteos' 윌 하트만의 리 신이 공격하기 시작했고 'LemonNation' 데렉 하트의 잔나까지 오면서 완벽히 잡아냈다.
12분 유니콘스 오브 러브의 정글러 'Kikis' 마테우츠 스크쿠드라렉과 미드 라이너 'PowerOfEvil' 트리스탄 스크라지가 하이 람을 포위 공격했지만 하이 람이 충격파를 쓰면서 체력을 빼놓았고 근처에 있던 윌 하트만의 리 신이 마무리하면서 2킬을 추가했다.
유니콘스 오브 러브는 13분 하단 지역에서 싸움을 걸었다. 정글러 'Kikis' 마테우츠가 달려들면서 윌 하트먼의 리 신을 물었고 5명이 모두 모이면서 C9의 서포터와 원거리 딜러를 잡아냈다. 'PowerOfEvil' 트리스탄은 점멸까지 쓰면서 윌 하트먼을 제압, 5대3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유니콘스 오브 러브는 25분 중앙 지역에서 전투를 펼치면서 뽀삐로 플레이한 'Vizicsacsi' 키스 타마스가 하이 람의 오리아나와 자카리 스쿠데리의 루시안을 동시에 잡아내면서 9대5로 격차를 벌렸다.
킬 스코어에서 뒤지던 C9은 내셔 남작을 사냥하면서 반전을 노렸다. 30분에 내셔 남작을 가져가긴 했지만 유니콘스 오브 러브 선수들에 의해 포위된 C9은 마오카이와 루시안이 뽀삐에 의해 잡히며 재미를 보지는 못했다.
유니콘스 오브 러브는 'Vizicsacsi' 키스 타마스의 뽀삐가 하단 지역에서 C9의 5명을 상대하는 동안 중앙 안쪽 포탑을 밀려고 했으나 시간이 부족했다. 오히려 C9이 자카리의 루시안과 윌의 리 신을 앞세워 상대 하단 억제기를 파괴하면서 분위기가 넘어갔다.
난전 양상이 지속되는 가운데 C9은 키스 타마스의 뽀비를 지속적으로 노렸다. 2~3명이 조를 이뤄 뽀삐의 체력을 빼놓았고 중앙 포탑을 밀어붙일 기회를 잡았다. 36분 대치전에서 르블랑과 코르키를 제압한 C9은 그대로 쌍둥이 포탑을 파괴했고 넥서스까지 깨뜨리면서 우승을 차지했다.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