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윤종은 8일(한국시각) NHL 새너제이 샤크스의 홈구장 새너제이 SAP 센터에서 진행 중인 인텔 익스트림 마스터즈(IEM) 시즌9 새너제이 4강전에서 최지성을 3대1로 제압했다. 정윤종은 결승전에서 CJ 엔투스 김준호와 대결한다. 정윤종이 IEM 대회에서 결승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최지성에게 1세트를 내준 정윤종은 '세종과학기지'에서 벌어진 2세트에서 전진 관문 전략이 성공을 거두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정윤종은 '회전목마'에서 계속된 3세트에서는 최지성의 의료선 드롭에 피해를 입었지만 예언자와 추적자 압박으로 상대 확장기지 타이밍을 늦추는데 성공했다.
정윤종은 테란이 유리하다고 알려진 4세트 '폭스트롯 랩'에서는 초반 최지성의 벙커링 견제를 막아냈다. 안전하게 확장기지를 늘려간 정윤종은 자신의 앞마당 확장기지에서 벌어진 전투에서 최지성의 치즈러시를 다시 한 번 봉쇄하고 결승 진출을 확정지었다.
[데일리e스포츠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