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영호는 12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에 위치한 넥슨 아레나에서 펼쳐진 SK텔레콤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1R 4주차 경기에서 3세트에 출격해 삼성 갤럭시 칸 노준규를 상대로 연패 탈출에 도전한다.
이영호는 2014년 11월 20일에 열린 핫식스컵에서 김민철에게 0대2로 패한 뒤 계속 연패의 늪에 빠졌다. 또한 조병세에게도 0대2로 패하면서 컨디션이 회복되지 않았냐는 의혹을 받았다. 이후 스포티비 게임즈 스타리그 챌린지에서도 이승현에게 0대3으로 완패하며 저그에게만 5연패를 기록했다.
이영호는 연패하고 있던 와중에도 스포티비 스타리그 예선을 뚫어내며 팬들의 주목을 받았지만 공식전에서는 연패를 끊어내지 못했다. 항상 좋은 성적을 거뒀던 프로리그에서조차 좀처럼 살아나지 못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 이영호 때문에 KT는 현재 1승2패로 하위권에 머무르고 있다.
이영호가 살아나지 못하면 KT는 계속 하위권에 머무를 수밖에 없다. 프로토스가 승수를 챙겨주는 것도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다행히 이번 상대는 이영호 연패의 원인이었던 저그전이 아닌 프로토스전이기 때문에 연패 탈출하는데 절호의 기회를 맞았다.
과연 이영호가 노준규와의 일전에서 연패 탈출에 성공할 수 있을지 지켜보는 것도 흥미로울 전망이다.
[데일리e스포츠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
◆SK텔레콤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1R 4주차
▶KT-삼성
1세트 주성욱(프) < 폭스트롯랩 > 이영한(저)
3세트 이영호(테) < 까탈레나 > 노준규(테)
4세트 전태양(테) < 세종과학기지 > 이우재(테)
에이스결정전 < 데드윙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