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L 5.1 패치노트] 정글 2차 대격변...강타 2스택과 엘리스 상향](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15011520553442381_20150115210030dgame_1.jpg&nmt=27)
14일 서렌더앳20(www.surrenderat20.net)을 통해 공개된 LoL 5.1 패치노트에 따르면 정글러들이 강타를 2스택 쌓은 뒤 15초 간격으로 사용할 수 있게 돼 정글러들의 전반적인 초반 정글링 능력이 향상됨과 동시에 LoL 초반 전략에도 많은 변화를 줄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정글 개편 이후 찾아보기 어려운 정글 챔피언인 스카너, 헤카림, 엘리스, 이블린 등이 상향될 예정이어서 정글 챔피언 구도에도 변화가 예상된다.
이번에 공개된 LoL 5.1 패치 노트에 따르면 정글러를 위한 소환사 주문 강타가 기존 60초마다 1회 사용에서 75초마다 1스택을 쌓아 최대 2스택을 쌓을 수 있게 변경된다. 대신 한 차례 강타를 사용하고 다음 강타를 사용할 때까지 15초의 간격을 두면서 실수로 강타 2스택을 동시에 낭비하거나 드래곤 혹은 내셔 남작 사냥에서 강타를 연속적으로 사용할 수 없도록 변경했다.
![[LoL 5.1 패치노트] 정글 2차 대격변...강타 2스택과 엘리스 상향](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15011520553442381_20150115210030dgame_2.jpg&nmt=27)
프리 시즌 대폭 개편을 통해 LoL 정글에 1차 대격변이 왔다면 강타 2스택은 2차 대격변을 불러올 전망이다. 강타 2스택을 통해 정글러들이 강타 활용 여하에 따라 보다 안정적인 정글 몬스터 사냥에 나설 수 있고 기습적인 초반 타이밍에 드래곤이나 내셔 남작 사냥을 시도하는 전략을 감행할 수도 있다.
아이템 선택에 따라 강타를 적 챔피언에 사용할 수도 있기 때문에 2스택 강타를 적극적인 개입 공격에 사용할 수도 있게 된다. 정글 몬스터마다 강타 사용시 효과가 다양해진 상황에서 2스택 강타는 정글러들뿐만 아니라 다른 라이너들의 머리도 아프게할 전망이다.
5.1 패치를 통해 정글 개편 이후 만나기 어려웠던 정글 챔피언들도 대거 상향됐다. 헤카림은 Q스킬 회오리 베기의 마나 소모량이 저레벨 구간에서 감소하고 W스킬 공포의 망령을 통해 미니언이나 몬스터에서 흡수하는 체력이 늘어난다.
노틸러스는 W스킬 타이탄의 분노를 통해 얻는 기본 실드량이 감소하는 대신 최대 체력에 비례하는 추가 실드량이 더해지도록 조정(기존은 추가 체력 비례 15%)돼 정글 몬스터 사냥은 물론이고 초반 개입 공격에서 안정적으로 생존할 수 있게 됐다.
엘리스는 Q스킬 신경독과 독이빨의 몬스터 대상 추가 피해량이 늘어난다. 이블린은 기본 지속 효과 그림자 걷기의 은신 상태에서의 마나 재생량이 잃은 마나의 1%에서 2%로 늘어난다. 세 챔프 모두 보다 안정적으로 정글 몬스터 사냥이 가능해질 전망이어서 향후 활용도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라이엇이 LoL 2014시즌을 마감한 뒤 프리 시즌 기간 동안 단행한 정글 개편으로 인해 정글 몬스터가 전반적으로 강력해졌다. 거기에 기본 정글 시작 아이템인 사냥꾼의 마체테 가격이 오르면서 정글러가 체력 포션을 다수 구매하기 힘든 구조가 되면서 안정적인 정글 사냥 능력이 정글 챔피언을 고르는 데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이블린과 엘리스는 정글 개편 이전까지 정글 챔피언으로 자주 기용됐으나 개편 이후 설 자리를 잃은 대표적인 챔피언으로, 이번 상향 패치 이후 다시 부활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오랜 기간 소외됐던 스카너와 헤카림, 노틸러스는 이번 상향 패치로 어느 정도 인식 개선 효과를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내셔 남작과 드래곤에도 변화가 올 예정이다. 내셔 남작은 기본 공격력과 체력이 줄어드는 대신 시간이 갈수록 추가 공격력과 체력이 부여된다. 게임 후반부로 갈수록 내셔 남작 사냥이 힘들어지는 것. 그밖에도 내셔 남작의 기본 공격과 스펠 공격의 피해량과 계수가 변경된다.
드래곤의 경우 자신이 위치하고 있는 곳(혹은 움직이는 곳)에 있는 시야 와드를 밀어내게 된다. 이로 인해 드래곤 아래 와드를 숨기는 방식으로 상대 눈을 피해 시야를 확보하는 플레이가 불가능해질 전망이다.
그밖에 정글 아이템에도 변화가 올 예정이다. 정글러 시작 아이템인 사냥꾼의 마체테 대형 몬스터 처치시 추가 골드가 10골드에서 15골드로, 상위 아이템은 20골드에서 30골드로 증가한다. 추적자의 검의 기본 지속 효과가 챔피언에게 강타를 사용할 경우 이동속도를 50% 줄여주는 것에서 상대의 이동속도를 20% 훔치는 것으로 변경된다.
[데일리게임 이원희 기자 cleanrap@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