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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섹제로'의 로얄클럽, '다데루퍼'의 M3 완파

스타혼 로얄클럽에서 뛰고 있는 한국 선수인 최인석(왼쪽)과 윤경섭.
스타혼 로얄클럽에서 뛰고 있는 한국 선수인 최인석(왼쪽)과 윤경섭.
월드 챔피언십 2회 연속 결승전에 올랐던 스타혼 로얄클럽이 배어진과 장형석이 합류한 마스터3(이하 M3)를 제압했다.

17일 중국 리그 오브 레전드 프로 리그 2일차에서 스타혼 로얄클럽은 M3를 2대0으로 제압하고 시즌 첫 경기에서 승리했다.

'인섹' 최인석과 '제로' 윤경섭이 지난해 서머 시즌부터 합류하며 월드 챔피언십 준우승을 차지한 로얄클럽은 M3를 상대로 한 수 위의 호흡을 보여줬다.
로얄클럽은 1세트에서 정석적인 챔피언 조합을 가져갔다. 나르, 렝가, 카사딘, 코르키, 쓰레쉬로 챔피언을 구성한 로얄클럽은 '루퍼' 장형석이 톱 라인 챔피언으로 애니를 가져가며 파격을 택한 M3를 맞아 1세트를 압도했다. 초반부터 킬 스코어를 앞서간 로얄클럽은 드래곤 싸움에서도 지속적으로 승리했고 첫 번째 내셔 남작도 가져가면서 압박했다.

20분대 후반에 한 차례 교전에서 패하면서 위기를 맞기도 했지만 방어 아이템으로 두른 'Cola' 지앙난의 나르가 전투에 앞장 서면서 1세트를 따냈다.

2세트에서 로얄클럽은 최인석이 판테온, 윤경섭이 레오나를 택했고 나르, 카사딘, 시비르를 조합했다. M3의 장형석이 마오카이, 배어진이 아지르, 리 신, 루시안, 애니로 맞부딪쳤다.

로얄클럽은 초반에 최인석의 사냥 경로가 발각되면서 버프를 받지 못하는 등 경기가 꼬였다. 퍼스트 블러드는 물론, 0대3으로 끌려갔던 로얄클럽은 11분에 상단에서 펼쳐진 교전에서 3킬을 얻어내며 균형을 맞췄다. 하단에 내려갔던 지앙난의 나르가 M3의 원거리 딜러를 잡아내는 등 역전에 성공했다. 16분에 중앙 지역 교전을 치른 로얄클럽은 순간이동을 통해 넘어온 지앙난의 나르가 상대 셋을 밀쳐냈고 그 위로 윤경섭의 레오나가 뛰어들면서 3킬을 냈다.

23분에 M3의 정글에서 펼쳐진 교전에서 윤경섭의 레오나가 궁극기인 흑점폭발을 3명에게 적중시키고 'Corn' 레이웬의 카사딘이 3킬, 원거리 딜러 '나메이' 주지아웬의 시비르가 2킬을 가져가면서 에이스를 만들었다. 30분에 내셔 남작 사냥을 성공하는 과정에서 배어진의 아지르를 잡아낸 로얄클럽은 바론 버프를 두르고 강하게 밀어 붙였고 33분 상단 지역 전투에서 압승을 거두면서 2대0으로 승리했다.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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