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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리그] MVP 이정훈 "슬럼프 안 빠져 다행"

[프로리그] MVP 이정훈 "슬럼프 안 빠져 다행"
MVP 이정훈이 이형섭 감독의 믿음에 부응했다. 그동안 에이스 결정전을 치를 때마다 이정훈을 내보냈지만 실패만 했던 MVP는 삼성과의 에이스 결정전에 또 다시 이정훈을 내보내는 과감한 선택을 했다.

이번 시즌 프로리그에서 4연패를 당하고 있던 이정훈은 19일 3세트에서 서태희에게 또 다시 패했지만 에이스 결정전에서 백동준을 잡아내면서 3대2로 팀에 승리를 안겼다.

Q 개인 4연패를 끊어냈다.
A 프로리그에서 정말 풀리지 않았다. 이길 뻔한 경기를 놓치면서 슬럼프에 빠지는 듯했다. 오늘까지 지면 정말 부진의 늪에 발을 깊이 담글 뻔했다.

Q 개인리그에서는 좋은 경기를 펼쳤지만 프로리그에서는 무너졌다.
A 나도 그렇게 될 줄 몰랐다.

Q 백동준의 거신 러시를 정말 잘 막아냈다.
A 시작하는 전략과 맵 자체가 나에게 불리했다. 거신이 공격하러 왔던 타이밍이 내가 가장 취약했던 시점이었다. 건설로봇을 대동하면서 막아내긴 했는데 백동준 선수가 거신 컨트롤에서 실패한 듯했다.

Q 건설로봇을 30기 넘게 잃었다.
A 그래도 압박을 성공하면서 복구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백동준의 두 번째 확장 기지를 지속적으로 두드리면서 상대에게 압박을 가한 것이 승리의 요인이었다.

Q 공격력 업그레이드가 늦었다.
A 거신 러시가 왔을 때 자원이 부족해서 공격력 업그레이드를 취소했다. 나중에 보니까 공격력 업그레이드가 되지 않아 있었다. 내 실수였다.

Q 불멸자와 고위기사가 공격을 시도할 때 위험해 보였다.
A 의료선이 많아서 내가 뒤집을 수 있었다. 계속 체력이 차다 보니까 업그레이드가 잘 되지 않은 상황에서도 좋은 결과를 만들어냈다.

Q 이형섭 감독이 계속 에이스 결정전에 내보낸다.
A 이 감독님이 나를 예뻐하시는 것 같다. 계속 믿어주셔서 오늘 보답할 수 있었다.

Q 하고 싶은 말은.
A 내가 에이스 결정전에 나왔을 때 많은 팬들이 비난했다고 알고 있다. 프로리그에서 승리하기 위해, 팀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정말 많이 노력하고 있으니 믿어주셨으면 좋겠다.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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