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영호는 지난 13일 열린 SK텔레콤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2015 시즌 1라운드 4주차에서 삼성 갤럭시 칸 노준규에게 패하면서 시즌 4연패에 빠졌다. 2015 시즌에 들어와서 진에어 이병렬, MVP 황강호, SK텔레콤 박령우에게 덜미를 잡혔던 이영호는 노준규에게도 지면서 연패를 이어가고 있다.

프로리그 기준으로 이영호의 현재 연패는 모두 7연패다. 2014 시즌 4라운드에서 원이삭(당시 SK텔레콤), 이승현, 한지원에게 패하면서 정규 시즌을 마감했던 이영호는 2015 시즌에서도 4연패를 당했기에 7연패를 이어가고 있다.

이영호는 프로리그 막판에 페이스가 떨어지는 경우는 있었지만 시작부터 연패를 당한 적은 없었다. 프로리그를 중심으로 컨디션을 맞춰왔기 때문에 항상 다승 순위 상위권에 랭크됐다.
만약 20일 열리는 프라임 최종혁과의 경기에서도 이영호가 패한다면 프로리그 개인 최다 연패를 이어가는 것은 물론, 한 시즌 최다 연패 기록 또한 타이를 이룬다.
강도경 KT 롤스터 감독은 "연습실에서 보여주는 이영호의 페이스는 여전히 최상급이지만 프로리그에 출전하면 뜻대로 풀리지 않고 있다"며 "프라임과의 대결에서 연패를 끊을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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