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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리그] 연패와 연승 모두 끊겼다…1R 5주차 종합

프라임 장현우가 에이스 결정전에서 주성욱을 잡아낸 뒤 박외식 감독과 승리의 기쁨을 나누고 있다.
프라임 장현우가 에이스 결정전에서 주성욱을 잡아낸 뒤 박외식 감독과 승리의 기쁨을 나누고 있다.
SK텔레콤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2015 시즌에서 이어지고 있던 연패와 연승이 5주차에서 모두 끊어졌다. 리그 시작부터 4연승을 이어가고 있던 CJ 엔투스는 진에어 그린윙스에게 덜미를 잡히면서 시즌 첫 패배를 안았고 1승도 거두지 못하며 4연패로 부진했던 프라임은 상위권 진입을 노리던 KT 롤스터를 3대2로 꺾으면서 시즌 첫 승을 따냈다.

개인 성적에서도 연승과 연패가 끊어졌다. 이번 시즌 3전 전승으로 100의 승률을 기록하고 있던 ST요이 이동녕은 SK텔레콤 조중혁에게 패하면서 100% 승률에 스크래치가 났고 2015 시즌 4전 전패, 2014 시즌까지 포함하면 프로리그 7연패를 당했던 KT 롤스터 이영호는 프라임 저그 최종혁을 제압하면서 지긋지긋한 연패에서 벗어났다.

◆4연승 끝난 CJ, SK텔레콤에 선두 내줘
4연승을 달리면서 2015 시즌 초반 기세를 올린 CJ 엔투스가 진에어 그린윙스에게 일격을 당했다. CJ는 19일 열린 진에어와의 대결에서 한지원이 김유진을 잡아냈지만 김준호가 이병렬에게 패했고 조병세와 정우용으로 이어지는 테란쌍포가 진에어의 김도욱, 조성주에게 연달아 지면서 1대3으로 무너졌다.

4승1패가 된 CJ는 20일 ST요이와의 대결에서 3대0 완승을 거둔 SK텔레콤 T1에게 세트 득실에서 뒤처지면서 2위로 내려 앉았다.

◆감격의 첫 승
2014 시즌 매 라운드 최하위에 랭크되며 최약체로 분류된 프라임은 2015 시즌 1라운드에서도 비슷한 행보를 보였다. 4전 전패를 당하면서 최하위에 처했던 프라임은 20일 KT 롤스터를 상대로 장현우와 김명식이 각각 2승과 1승을 따내면서 감격적인 첫 승을 따냈다. 특히 장현우는 이번 시즌 다승 1위였던 주성욱을 두 번 만나 모두 잡아내면서 팀 승리를 견인했다.

프라임이 KT를 잡아내면서 중위권 구도는 묘하게 흘러가고 있다. ST요이, 진에가 3승2패, KT와 MVP가 2승3패로 한 경기 차이를 유지하고 있지만 진에어가 세트 득실에서 +6으로 크게 앞서 있다. 남은 두 경기의 결과에 따라 네 팀들의 희비가 엇갈릴 것으로 보인다.
프로리그에서 개인 최다인 7연패에  빠졌던 이영호가 프라임 최종혁을 제압한 뒤 홀가분한 모습으로 하이파이브를 나누고 있다.
프로리그에서 개인 최다인 7연패에 빠졌던 이영호가 프라임 최종혁을 제압한 뒤 홀가분한 모습으로 하이파이브를 나누고 있다.

◆이영호, 프로리그 개인 최다 7연패 탈출
2015 시즌 첫 승을 신고하지 못하면서 연패에 빠졌던 KT 롤스터 이영호가 4전5기를 이뤄냈다. 20일 프라임과의 경기에서 저그 최종혁을 상대한 이영호는 첫 견제를 성공적으로 이뤄냈고 바이오닉과 토르, 화염기갑병 조합을 통한 힘
싸움에서 최종혁을 제압했다.

이영호는 2015 시즌 4연패를 당했고 2014 시즌 막판에 3연패를 당한 바 있어 7연패 중이었다. 프로리그에서 9년째 활약하는 동안 가장 많은 연패를 당했던 이영호였지만 최종혁을 상대로 승리하면서 연패를 끊어냈다.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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