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9년 드래프트를 통해 SK텔레콤 T1에 단한 정경두는 SK텔레콤이 명문 팀이 발돋움하는 과정에서 숨은 조력자로 일조했다. 2010년 박카스 스타리그에서 16강에 오른 정경두는 특이한 경기 스타일과 함께 독특한 헤어 스타일로 화제를 모았다.
이후 스타크래프트2로 종목이 바뀌는 과정에서 적응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었던 정경두는 지난 2014년 WCS 코리아 GSL 시즌2 코드S에서 8강에 오르면서 데뷔 6년만에 최고의 성적을 내기도 했다.
정경두는 "프로게이머 데뷔 이후 지금까지 SK텔레콤 T1의 일원으로서 소중한 추억을 많이 만들었다. 지금까지 응원을 보내 주신 팬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