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배틀] 강원대, 하단 듀오 폭발! 세종대 완파하고 4강](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15020114554944271_20150202005559dgame_1.jpg&nmt=27)
▶강원대학교 2대0 세종대학교
1세트 강원대학교 승 < 소환사의 협곡 > 세종대학교
2세트 강원대학교 승 < 소환사의 협곡 > 세종대학교
강원대학교 '강대는강대라강대해'팀이 세종대학교 '인터페이스'를 2대0으로 가볍게 제압하고 4강 티켓을 손에 넣었다.
강원대학교는 31일 서울시 강남구 역삼동에 위치한 인벤 스튜디오에서 열린 2015 리그 오브 레전드 대학생 배틀 8강전 세종대학교와의 경기에서 큰 위기 없이 두 세트를 모두 가져갔다.
1세트에서 두 팀은 핵심 챔피언들을 금지하면서 신경전을 펼쳤다. 강원대학교의 톱 라이너 이명우가 티모 장인인 것을 알고 있던 세종대학교는 티모를 금지시켰고 강원대학교는 세종대학교의 서포터 은효안이 블리츠크랭크로 승률 75%를 유지하고 있다는 사실을 감안, 금지시켰다.
상대팀의 주력 챔피언을 알고 있었지만 기본기에서 차이가 났다. 강원대학교는 막강한 라인전 능력을 앞세워 초반부터 격차를 벌렸다. 판테온으로 플레이한 정글러 이용승이 상단 지역으로 이동해 이명우의 카사딘과 함께 세종대학교 남동주의 블라디미르를 잡아냈고 하단 지역에서도 비슷한 타이밍에 2대2 교전 상황에서 킬이 나왔다. 이후 이용승의 판테온이 대강하를 쓸 때마다 킬이 발생했고 20분만에 11대1까지 격차가 벌어졌다.
강원대학교는 하늘의 징크스와 이명우의 카사딘이 1-3-1 스플릿 푸시를 통해 포탑을 연이어 파괴했고 25분에 내셔 남작 지역에서 펼쳐진 전투에서 에이스를 띄우면서 내셔 남작까지 가져갔다. 강원대는 하단 지역을 공략하며 3킬을 추가, 1세트를 따냈다.
2세트에서 강원대학교는 티모를 선택하면서 장기를 꺼냈다. 세종대학교의 서포터 은효안의 블리츠크랭크를 금지시킨 상황에서 주력 챔피언을 가져가면서 강원대는 기세에서 우위를 점했다.
강원대는 원거리 딜러 하늘의 이즈리얼이 침투 과정에서 뒤를 잡히면서 소환사 주문이 모두 빠졌고 하단 전투에서 주문이 없어 데스를 기록했다. 그러나 서포터 박영민이 베이가를 택해 완벽하게 사건의 수평선을 적중시키면서 시나브로 하단 주도권을 가져갔다.
하늘의 이즈리얼이 얼어붙은 건틀릿을 갖추면서 '파랑 이즈'로 가작을 잡은 강원대는 뒤처져 있던 킬 스코어를 따라 잡았다. 29분 전투에서 4대1로 승리를 거두면서 역전에 성공한 강원대는 하단 지역을 밀어내며 완벽히 뒤집었다.
강원대학교는 박영민의 베이가가 사건의 지평선으로 상대를 묶고 하늘의 이즈리얼이 폭발적인 화력을 쓸어 담으면서 2대0으로 완승을 거뒀다.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