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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테란 카드' SK텔레콤, 테란 명가 부활 선언?

SK텔레콤 테란 이신형, 조중혁, 김지성(왼쪽부터).
SK텔레콤 테란 이신형, 조중혁, 김지성(왼쪽부터).
이번 시즌 처음으로 테란 세 명을 엔트리에 포함시킨 SK텔레콤 T1의 작전이 성공을 거둘지 관심이 모인다.

SK텔레콤은 3일 서울 서울 서초구 서초동에 위치한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 SK텔레콤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1R 7주차 경기에서 이번 시즌 어떤 팀도 사용한 적이 없는 ‘3테란 작전’을 구사해 ‘테란 명가’로의 복귀를 선언했다.
지금까지 어떤 팀도 테란을 세 명이나 출전시킨 팀은 없었다. ST요이가 저그 4명을 내보낸 적은 있지만 테란 선수가 지난 시즌에도 워낙 부족했기 때문에 이영호-전태양, 조성주, 김도욱, 정우용-조병세 등 테란 투 톱을 보유한 KT, 진에어, CJ가 아니면 테란 두 명을 내보내는 것도 쉽지 않았다.

SK텔레콤이 테란 세 명을 내세울 수 있었던 것은 비시즌 동안 테란을 적극 영입한 작전이 효과를 봤기 때문이다. 이신형이 1라운드 전승을 기록하고 있으며 조중혁 역시 프로리그에 무난하게 적응해 제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또한 김지성 역시 삼성전에서 노준규를 꺾고 프로리그 첫 승을 신고하며 3테란 전략을 가능하게 만들었다.

SK텔레콤은 원래 임요환, 최연성, 정명훈으로 이어지는 테란 명가였다. 그러나 한동안 김택용, 도재욱, 정윤종 등으로 이어지는 프로토스 라인들이 득세하며 테란 명가 이미지가 사라졌다. SK텔레콤은 적극적인 영입과 신예 육성으로 테란 세 명을 엔트리에 포함시키면서 테란 명가 이미지를 회복할 절호의 기회를 잡았다.
과연 SK텔레콤이 예전 명성을 되찾을 수 있을지 CJ전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SK텔레콤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1R 7주차
▶SK텔레콤-CJ
1세트 이신형(테) < 까탈레나 > 변영봉(프)
2세트 김지성(테) < 만발의정원 > 김준호(프)
3세트 박령우(저) < 회전목마 > 한지원(저)
4세트 조중혁(테) < 폭스트롯랩 > 정우용(테)
에이스결정전 < 데드윙 >

[데일리e스포츠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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