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텔레콤은 진에어와의 경기에서 무기력했다. 초반에 킬을 내주면서 끌려가기 시작하더니 맵 장악 능력에서 뒤처지기 시작했고 무리하게 와드를 매설하러 갔다가 끊기기 일쑤였다. 제대로 된 전투를 해보기도 전에 승기를 내주고 나니 뒤집을 상황도 만들지 못했다.
진에어에게 충격적인 패배를 안은 상황에서 그나마 다행인 점은 4일 만나는 상대가 5전 전패의 삼성 갤럭시라는 점이다. 프리시즌에서 두 세트를 치를 때 한 세트는 반드시 가져가면서 패기를 보여줬던 삼성은 3전2선승제로 치러지는 정규 시즌에서는 아직 하루에 두 세트를 따낸 적이 없다.
삼성을 신경쓰기 보다는 SK텔레콤 내부를 조율하면서 경기력을 찾는 것이 중요한 시점으로 보인다.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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