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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란전 7전 전승' 김성현 '新테란전 황제' 등극

'테란전 7전 전승' 김성현 '新테란전 황제' 등극
STX 소울 출신 테란 김성현이 테란전의 새로운 강자로 등극했다.

김성현은 4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열린 스베누 스타리그 4강 A조에서 테란 윤찬희를 상대로 3대0 완승을 거두면서 테란전 7전 전승을 기록했다.

김성현은 이번 스베누 스타리그에서 테란을 상대로 한 세트도 내주지 않아다. 32강에서 아마추어 테란 김재현을 제압했고 16강에서는 구성훈을 만나 승리으며 8강에서 만난 박성균에게도 2대0으로 완승을 거뒀다. 여기에 4강전에서 테란 윤찬희를 만난 김성현은 또 다시 3대0으로 승리하면서 이번 시즌 테란전 성적을 7전 7승, 승률 100%를 달성했다.
김성현이 보여준 테란전의 강점은 한 번도 같은 전략을 쓰지 않았다는 점이다. 김재현과의 경기에서는 몰래 확장을 성공하며 자원력에서 앞서 나갔고 구성훈과의 대결에서는 전진 6배럭이라는 파격적인 전략을 들고 나와 초반에 승부를 봤다. 박성균과의 8강 1세트에서는 상대의 2스타포트 레이스 전략을 초반에 무너뜨렸고 2세트에서는 숨막히는 조이기를 선보이면서 손쉽게 승리했다.

4강전에서도 윤찬희가 전진 배럭 전략을 시도하자 알고 있다는 듯 정찰을 통해 배럭을 취소시키면서 낙승을 거둔 김성현은 2세트에서도 배럭도 짓지 않고 더블 커맨드 센터를 성공하면서 병력을 쏟아내며 압승을 거뒀다.

3세트에서 김성현은 팩토리 유닛을 일찌감치 포기하면서 배틀 크루저를 모았다. 전략적 요충지에 탱크와 골리앗, 터렛을 배치하며 자리를 잡은 김성현은 스타포트를 대거 늘려 배틀 크루저를 모았고 야마토 캐논을 적극적으로 쓰면서 윤찬희의 병력을 밀어냈다 .

이번 스베누 스타리그의 4강이 모두 테란이었던 점을 생각해보면 김성현이 우승 후보로 떠오를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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