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베누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스프링 2015 시즌 1라운드가 막바지를 향해 달려가고 있는 가운데 7일 열리는 두 매치의 결과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6일까지 순위가 낮은 팀이 이길 경우 순위의 격차가 없어지며 반대의 경우가 나올 경우 벌어지면서 1라운드 구도가 마무리될 수 있기 때문이다.

7일 예정된 두 경기는 진에어 그린윙스와 CJ 엔투스, KT 롤스터와 인크레더블 미라클의 대결이다. 진에어와 CJ의 대결은 상위권 구도를 확인할 수 있는 매치업이다.

현재 CJ가 4승1패, +4로 2위에 랭크돼 있고 진에어는 3승2패, +3으로 4위에 올라 있다. 2위와 4위이긴 하지만 한 경기 차이밖에 나지 않으며 진에어가 세트 득실에서는 오히려 앞서 있는 상황이다. 만약 진에어가 이번 경기에서 이긴다면 승패가 같지만 세트 득실에서 우위를 점하면서 2위까지 올라갈 수 있다.
진에어가 이길 경우 상위권 순위는 버무려진다. GE 타이거즈가 6전 전승을 달리면서 1위로 내달린 상황에서 2위부터 4위까지 세 팀이 모두 4승2패가 된다. 게다가 세트 득실 차이도 1, 2점이기 때문에 2라운드에서 언제든지 뒤바뀔 수 있다. 그러나 CJ가 승리한다면 5승1패가 되면서 GE와의 격차가 좁혀지고 진에어는 중위권으로 전락하게 된다.

KT와 IM의 대결도 비슷한 구도로 짜여졌다. IM이 2승3패, -3으로 5위, KT가 1승4패, -5로 7위에 랭크돼 있지만 KT가 승리할 경우 2승4패로 승수가 같아진다. 만약 KT가 2대0으로 이긴다면 세트 득실에서 KT가 앞서면서 순위가 뒤바뀐다. 이 경우 나진이 5위, KT가 6위, IM이 7위가 된다.

그러나 IM이 KT를 제압할 경우 KT가 전패의 삼성과 더 가까워지면서 포스트 시즌 진출까지도 어려워질 가능성이 높다.

상위권팀끼리, 하위권팀끼리 매치업이 형성되면서 결과에 따라 순위가 뒤바뀌거나 벌어지는 상황이 나올 수 있기에 팬들에게 더욱 흥미를 줄 것으로 보인다.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스베누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스프링 2015 1R 5주차
▶진에어 그린윙스 - CJ 엔투스
▶KT 롤스터 - 인크레더블 미라클 *오후 5시
*3전2선승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