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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클리 이슈] GE 타이거즈를 누가 막을 쏘냐

롤챔스 1라운드 1위를 확정 지은 GE 타이거즈.
롤챔스 1라운드 1위를 확정 지은 GE 타이거즈.
2월 첫째주 주인공은 누가 뭐래도 진에어 그린윙스 리그 오브 레전드 팀이었습니다. 진에어는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롤챔스) 2015 스프링 경기에서 CJ 엔투스와 최장 시간 기록을 갱신하는 치열한 승부를 펼친 끝에 2대0으로 승리하며 창단 후 처음으로 2위로 비상했습니다. 덕분에 이미 6승을 거둔 GE 타이거즈는 SK텔레콤 경기 결과와 관계 없이 1라운드 1위를 확정 짓는데 성공했습니다.

한편 또 하나의 단체전인 SK텔레콤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2015 시즌 1라운드 경기가 마무리 됐는데요. 진에어 그린윙스와 ST요이가 준플레이오프에서 맞대결을 펼칩니다. CJ는 2위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했으며 SK텔레콤은 일찌감치 1위를 확정 짓고 결승전에서 기다리고 있습니다.

스베누 스타리그에서는 테란전 최강자를 가리는 4강이 펼쳐졌습니다. 1경기에서는 김성현과 윤찬희가 맞대결을 펼쳤고 현역 시절부터 테란전 강자로 평가 받았던 김성현이 결승 진출에 성공했습니다. 2경기에서는 최호선이 구성훈을 3대0으로 제압하며 생애 첫 결승행 티켓을 거머쥐는 영광을 누렸습니다.
◆GE 타이거즈, 1라운드 1위 확정!
롤챔스 본선이 시작하기 전 누구도 이런 결과가 나올 것이라 예측한 사람은 없었을 것입니다. 시드 결정전을 통해 어렵게 본선에 오른 GE 타이거즈가 쟁쟁한 팀들을 모두 제치고 1라운드가 끝나기도 전에 1위를 확정 지으며 최강팀으로 떠올랐습니다.

GE 타이거즈는 지난 6일 나진과 대결에서 깔끔하게 2대0 승리를 따내며 6전 전승을 기록해 1위를 수성했습니다. 하지만 CJ 엔투스가 4승1패로 바짝 추격한 상황이었기 때문에 1위를 확정 짓지는 못했습니다.

CJ를 제압하는데 큰 공을 세운 진에어 '갱맘' 이창석.
CJ를 제압하는데 큰 공을 세운 진에어 '갱맘' 이창석.

GE 타이거즈의 1위는 재미있게도 진에어의 손으로 완성 됐습니다. 최근 무섭게 비상하고 있는 진에어는 '갱맘' 이창석이 미친 활약을 펼친 끝에 CJ를 2대0으로 제압하며 GE 타이거즈의 1위를 확정 지어줬습니다.

진에어와 CJ 경기는 역대 최장 시간 경기 기록을 깨는 79분의 장기전이 펼쳐지기도 했습니다. 한편 CJ 소속 신진영은 LoL 공식 대회 사상 최대 CS 기록을 세우기도 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습니다. 진에어는 CJ를 제압하면서 2위로 뛰어 올라 이번 시즌 가장 반전을 이룬 팀으로 기록됐습니다.

◆프로리그 1라운드 마무리
SK텔레콤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2015 시즌 1라운드가 마무리된 가운데 SK텔레콤이 일찌감치 1위를 확정 지었습니다. 또한 CJ가 1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 SK텔레콤을 제압하고 2위를 기록하는데 성공했습니다.

1라운드에서 2위를 기록하며 라운드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CJ 엔투스.
1라운드에서 2위를 기록하며 라운드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CJ 엔투스.
남은 포스트시즌 두 장의 티켓은 진에어와 ST요이에게 돌아갔습니다. 진에어는 삼성을 꺾어내며 포스트시즌 진출에 성공했고 ST요이는 지난 시즌 우승팀인 KT에게 충격의 포스트시즌 탈락을 안기며 창단 후 처음으로 프로리그 라운드 포스트시즌에 진출하는 쾌거를 이뤘습니다.

한편 SK텔레콤 이신형은 6전 전승을 기록하며 6승5패를 거둔 KT 주성욱과 다승 공동 1위에 올랐습니다. MVP 황강호는 5승1패로 다승 3위에 오르며 이번 시즌 눈에 띄게 성장한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스베누 스타리그 결승은 김성현 vs 최호선
테란전 최강을 가리는 리그로 탈바꿈한 스베누 스타리그 4강이 2월 첫째주에 마무리 됐는데요. 예상대로 현역 시절부터 테란전에 강한 면모를 보였던 김성현과 최호선이 각각 윤찬희와 구성훈을 제압하며 생애 첫 결승 진출에 성공했습니다.

스베누 스타리그 결승에 진출한 김성현(왼쪽)과 최호선.
스베누 스타리그 결승에 진출한 김성현(왼쪽)과 최호선.

김성현과 최호선은 4강에서 상대를 모두 3대0으로 압도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는데요. 두 선수의 결승전 맞대결은 테란전 최강을 가리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윤찬희와 구성훈은 3~4위전에서 결승의 한을 풀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데일리e스포츠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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