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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로킹 토너먼트, 톱 라이너 초강세 왜?

솔로킹 토너먼트 A조 조별 예선을 통과한 진에어 여창동, KT 김찬호, SK텔레콤 장경환(왼쪽부터). 세 명은 모두 톱 라이너라는 공통점을 갖고 있다.
솔로킹 토너먼트 A조 조별 예선을 통과한 진에어 여창동, KT 김찬호, SK텔레콤 장경환(왼쪽부터). 세 명은 모두 톱 라이너라는 공통점을 갖고 있다.
5일과 8일 열린 솔로킹 토너먼트 A조에서 톱 라이너가 3명이나 통과하면서 강세를 보였다.

5일 열린 솔로킹 토너먼트 A조 1일차에서는 KT 롤스터의 톱 라이너 '썸데이' 김찬호와 SK텔레콤 T1의 톱 라이너 '마린' 장경환이 각각 승리하며 12강에 올라갔다.

김찬호는 IM의 톱 라이너 '라일락' 전호진을 2대0으로 제압했고 4강에서는 같은 팀 동료 김상문을 2대1로 꺾었다. 김상문과의 대결에서 1, 2세트에 서포터 챔피언으로 맞대결했고 3세트에서는 리 신전을 펼치며 승리했다.
장경환은 팀 동료인 서포터 이종봄을 2대1로 제압한 뒤 4강에서는 KT의 서포터 하승찬을 맞아 누누와 럼블로 격파하며 12강 본선에 진출했다.

A조 2일차에서도 톱 라이너의 활약은 빛났다. 진에어 그린윙스 '트레이스' 여창동이 여성 선수인 IM 아테나의 이수민을 2대0으로 꺾은 뒤 4강에서 KT 롤스터의 원거리 딜러 노동현을 2대0으로 잡아내면서 본선에 합류했다.

톱 라이너들이 강세를 보이는 이유는 상대 팀 톱 라이너와 지속적으로 1대1 싸움을 펼쳐야 하는 포지션이기 때문이다. 상단 라인은 고독한 자리라고 불릴 정도로 한산하다. 정글러들이 개입하지 않으면 지속적으로 1대1을 치러야 한다.

게다가 톱 라이너들은 최근 들어 다뤄야 하는 챔피언들이 늘어났다. 시즌4까지 맷집이 좋은 챔피언들의 전장이었던 톱 라인은 시즌5에 들어오면서 AP 챔피언으로 구분되는 리산드라, 룰루, 모르가나, 럼블 등이 쓰이면서 다양한 챔피언을 구사해야 하는 포지션이다.

1대1에 특화된 상황에서 챔피언 폭까지 넓어지면서 솔로킹 토너먼트에서 톱 라이너들이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한편 A조를 통과한 또 한 명의 선수는 나진 e엠파이어의 서포터 '퓨어' 김진선이었다. 김진선은 여성 선수인 김정은을 꺾었고 4강에서는 진에어 그린윙스 '파일럿' 나우형을 원거리 딜러 챔피언으로 잡아내는 파란을 일으켰다.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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