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해 12월 시작된 SK텔레콤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1라운드를 마무리 하는 포스트시즌이 오늘 ST요이와 진에어 그린윙스의 준플레이오프를 시작으로 진행됩니다. 스베누 스타리그에서는 김성현과 최호선이 우승컵을 놓고 대결합니다.
데일리e스포츠는 위클리 프리뷰를 통해 이번 주 열리는 e스포츠 대회의 핵심을 정리했습니다.
![[위클리 프리뷰] GE 타이거즈, SKT 상대로 무결점 보여주나](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15020910494110991_20150209143115_4.jpg&nmt=27)
나진 e엠파이어와의 경기에서 2대0으로 승리를 거두고 롤챔스 코리아 2015시즌 스프링에서 6전 전승을 거둔 GE 타이거즈가 14일 벌어질 1라운드 최종전에서 SK텔레콤 T1과 물러설 수 없는 한판 승부를 펼칠 예정입니다.
밴픽을 둘러싼 머리 싸움과 개인 기량을 발판으로 한 경기 운영에서 노련한 모습을 보여준 GE 타이거즈와 SK텔레콤의 대결이 주목받고있습니다. 선수들이 면면도 화려하지만 주목할 만한 부분은 코칭 스태프의 능력이라고 보여집니다. GE 타이거즈 정노철 감독과 SK텔레콤 김정균 코치의 신경전이 대단할 것이라 예상되는데요. '밴픽의 황태자'가 된 정노철 감독이 웃을지, LoL 이론에 대해 둘째 가라면 서러워할 김정균 코치가 허를 찌르는 카드를 들고 나올지 주목됩니다.
만약 이 경기에서 GE 타이거즈가 승리한다면 7전 전승으로 1라운드를 마감하면서 스프링 시즌 포스트 시즌 진출이 매우 유력해집니다. SK텔레콤이 이긴다면 2위로 1라운드를 마칠 수 있으며 2라운드에서 선두 탈환을 노릴 발판을 마련할 수도 있습니다.

◆프로리그 1라운드 승자를 가리자
SK텔레콤 프로리그 1라운드가 모든 일정을 마무리하고 포스트시즌에 들어갔습니다. 9일 준플레이오프에서 ST요이와 진에어 그린윙스의 경기를 시작으로 10일에는 플레이오프, 14일에는 결승전을 앞두고 있습니다.
SK텔레콤이 가장 먼저 결승에 오른 가운데 연맹팀 출신으로 포스트시즌에 올라온 ST요이가 진에어를 상대로 어떤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입니다. ST요이는 정규시즌에서 3대2로 승리를 거뒀습니다. 이원표와 김유진을 선봉으로 내세운 가운데 이승현과 조성주의 '97록'이 다시 한 번 성사될 수 있을지 지켜볼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위클리 프리뷰] GE 타이거즈, SKT 상대로 무결점 보여주나](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15020910494110991_20150209110203_3.jpg&nmt=27)
◆IEM 타이페이 우승자 이승현, GSL 8강 도전
IEM 시즌9 타이페이에서 우승을 차지한 스타테일 이승현이 GSL 코드S 8강 진출을 노립니다. 13일 벌어질 예정인 16강 B조에서 이승현은 프라임 최병현과 KT 롤스터 전태양, TCM게이밍 김민철과 한 조에 속했습니다.
테란전에 강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고 현재 국내 원톱이라고 평가받고 있기 때문에 무난하게 8강에 올라갈 것이라는 예상입니다. 관건은 김민철과의 승부인데요. 승자전에서 맞붙을 가능성이 높은 김민철을 제압한다면 조1위로 8강에 올라갈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 시즌 우승자인 SK텔레콤 이신형은 11일 열리는 16강 A조에서 진에어 그린윙스 하재상, 에이서 문성원, 같은 팀 박령우를 상대로 상위 라운드 진출에 도전합니다.
◆격이 다른 테란전 기대하라
15일 잠실 학생체육관에서 열릴 예정인 스베누 스타리그 결승전에서는 김성현과 최호선이 우승 트로피를 놓고 대결합니다. '비상4테'를 뚫고 올라온 김성현과 최호선 모두 개인리그 결승 진출은 처음이며 테란전이 재미없다는 인식을 깨트릴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데일리e스포츠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