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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챔스 1R 결산] 5인 체제 성공시대?

5명만으로 최고의 효과를 내고 있는 GE 타이거즈.
5명만으로 최고의 효과를 내고 있는 GE 타이거즈.
5명 체제이지만 1승도 거두지 못한 삼성 갤럭시.
5명 체제이지만 1승도 거두지 못한 삼성 갤럭시.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2015 시즌에 들어오면서 가장 큰 변화는 역시 2개 팀이 아니라 단일팀으로 출전해야 한다는 부분이다. 이전까지 2개 팀을 운영하는 것이 기본이었던 한국의 LoL 팀들은 어떻게 팀을 운영해야 할지를 놓고 고민에 빠졌다. 포지션이 겹치는 선수들이 많았고 섞어서 운영하면서도 성적까지 내야 하는 상황을 맞이했기 때문이다.

외국팀에서 러브콜을 받은 일부 선수들은 팀을 떠났다. 시즌이 개막하기 전에 외국으로 가겠다는 선수들이 속속 나왔고 시즌 중에 자리를 잡지 못하자 추가로 나간 선수도 있다.
단일팀 체제, 그 중에도 식스맨 보유 여부를 놓고 승패를 가리자면 식스맨이 없는 쪽의 성적이 더 좋았다고 볼 수 있다. 1위를 차지한 GE 타이거즈의 경우 5명만으로 1라운드 일곱 경기, 총 16세트를 치렀고 전승을 달리면서 대성공을 거뒀다.

2위를 차지한 CJ 엔투스가 로스터를 발표할 때 김강윤, 오장원, 정종빈 등을 포함한 8명을 올려 놓았지만 실제로는 박상면, 강찬용, 신진영, 선호산, 홍빈기로 구성된 5명만 내놓았다. 고정 멤버나 다름 없는 5명은 5승2패를 만들어내며 CJ의 포스트 시즌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

3위 진에어와 4위 SK텔레콤은 중복된 포지션에 배정된 선수들을 돌려가며 식스맨 체제를 운영하고 있다. 진에어는 여창동, 이상현, 이창석, 최선호는 고정 멤버이며 원거리 딜러를 나우형과 강형우로 돌려가며 기용하고 있다. 실제로 많이 뛴 선수는 나우형이고 강형우는 전체 경기의 1/3 정도로 출전하고 있다.
SK텔레콤은 미드 라이너를 이상혁과 이지훈으로 보유하고 있고 GE 타이거즈와의 1라운드 마지막 대결 직전까지 무조건 한 세트씩, 징검다리식으로 출전시켰다. 서포터도 이재완과 이종범에게 고르게 기회를 주려고 하고 있지만 최근 들어 이종범의 출전 빈도가 높아졌다.

5위 이하의 팀들 가운데에도 고정 멤버제를 시도하는 팀이 많다. IM과 삼성은 애시당초 등록할 때부터 5명만 내놓았고 KT의 경우 프리 시즌에서 8명의 선수를 등록했지만 1라운드에서는 5명만 출전시켰다.

IM은 기대 이상의 효과를 얻었다. 7, 8위 정도에 랭크될 것이라는 초반 예상과는 달리 3승이나 거둔 IM은 복병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5명의 손발이 맞아들어가면서 끈기 있는 경기로 인기를 얻고 있다.

대부분의 5인 전담 팀이 좋은 성적을 내고 있지만 문제는 7, 8위인 KT와 삼성이다. KT의 경우 경험이 많은 김찬호, 고동빈, 김상문, 노동현, 하승찬에게 1라운드를 맡겼지만 2승5패라는 처참한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2014년 서머 시즌 우승을 차지할 때 주전이었던 김찬호, 노동현, 하승찬이 그대로 남아 있었지만 중국으로 떠난 이병권과 송의진의 공백을 메우지 못한 것이 KT 부진의 원인으로 보인다.

8위에 랭크된 삼성은 월드 챔피언십 우승 멤버 전원이 중국으로 나갔고 당시 감독과 코치를 맡았던 사람들까지 팀을 떠나면서 새롭게 진용을 꾸렸다. 프로 생활을 해봤던 사람은 권지민밖에 없었던 삼성은 5인 체제와 상관 없이 실력에서 부족함을 드러내며 전패의 수모를 당했다.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스베누 롤챔스 스프링 1R KDA 순위
순위 이름 소속팀 포지션 킬 데스 어시스트 KDA
1 이지훈 SK텔레콤 T1 미드 30 6 32 10.3
2 김종인 GE 타이거즈 원딜 105 23 117 9.6
3 송경호 GE 타이거즈 톱 67 33 154 6.6
4 이창석 진에어 그린윙스 미드 70 33 135 6.2
5 이서행 GE 타이거즈 미드 77 33 118 5.9
6 이호진 GE 타이거즈 정글 42 38 178 5.7
7 강범현 GE 타이거즈 서포터 16 40 210 5.65
8 배준식 SK텔레콤 T1 원딜 70 27 80 5.5
9 오규민 나진 e엠파이어 원딜 49 22 71 5.4
10 강형우 진에어 그린윙스 원딜 17 10 35 5.2
11 나우형 진에어 그린윙스 원딜 76 31 77 4.9
12 김태일 IM 미드 40 24 75 4.7
13 선호산 CJ 엔투스 원딜 74 35 90 4.6
14 신진영 CJ 엔투스 미드 67 36 93 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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