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재운은 1일 서울 송파구 잠실학생체육관에서 펼쳐질 액션토너먼트 던전앤파이터&사이퍼즈 2015 윈터 시즌 던전앤파이터 부문 개인전과 팀전 결승전에서 모두 우승컵을 들어 올리며 권민우에 이어 5년 만에 양대 우승자가 됐다.
던전앤파이터 리그의 명맥을 이은 액션토너먼트에서도 두 번이나 양대 우승자가 나올 기회가 있었다. 첫 번째 시즌에서는 조신영, 두 번째 시즌에서는 최우진이 양대 결승전에 올랐지만 저주라도 내린 듯 개인전과 팀전 모두 준우승을 차지하며 권민우의 기록은 깨지지 않았다.
그리고 5년 후 양대 우승 기록 보유자인 권민우 앞에서 정재운이 양대 우승의 주인공으로 등극하는 아이러니한 상황이 펼쳐졌다. 이미 정종민을 꺾고 개인전 우승컵을 들어 올린 정재운은 팀전에서 권민우가 속한 전설을 제압하고 양대 우승을 차지했다.
[데일리e스포츠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



















